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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의 기간인 10개월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10월 10일이다.

그래도 곳곳에서 임산부나 갓 출산한 산모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이벤트가 한창이다.

작년 임산부의 날 때, 이런 날이 있는 지도 모른 채 힘겨워하는 아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던 때가 생각난다.

되집어 생각해도 미안하다.

 

오늘이 비록 임산부의 날이지만 뉴스가 전하는 소식은 임산부들에게 그리 좋지는않다.

여성들의 출산 기피 현상으로 인해 산부인과가 예전만 못한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문 닫는 산부인과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MBC 뉴스데스트를 통해 전해진다.

덕분에 집 가까운 곳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다른 지방으로 원정출산(?)을 가는 산모들이 많다고 한다.

국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많은 수정과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상태라면 우리나라에서 아이 낳고 키우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음...

말 뿐이 아닌...

실제로 아이 낳기 좋은 나라, 아기 키우기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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