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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내년에 어린이 집에 보내려고 한다.

그래서 신청을 했더니 입학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쌍둥이를 데리고 엄마와 함께 어린이 집을 방문했었다.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어린이집 바로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쌍둥이들과 잠깐 놀았다.

 

음...

마음이 이상하다.

처음으로 쌍둥이를 엄마, 아빠가 없는 어디로 보내야한다는 것이 기분을 싱숭생숭하게 한다.

아이들이 잘 적응 하려나?
가온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새침한 라온이는 괜찮을려나??

크...벌써 이런데...

학교라도 볼낼라치면 기분 장난 아니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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