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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하루 전...

엄마와 아빠는 생각보다 담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빠야 그렇다하더라도...

엄마가 별 다른 반응이 없다.

 

그래도...

많이 떨리겠지...

어쩌면 무서울수도 있을 거야...

 

엄마...

걱정하지 말아요.

비록 수술실에 함께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문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절대 다른데 가지 않고 엄마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엄마가 아픈 것 처럼 아빠도 아파할게요.

엄마가 힘든 것 처럼 아빠도 힘들어 할게요.

 

우리 두사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 아빠와 엄마가 되기로 해요.

 

엄마...

여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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