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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라온이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슨 얘기를 나누는 걸까?
아빠는 그 사이에 끼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는다.
라온이는 엄마를 무척 좋아한다.
아빠도 좋아하지만...
엄마 앞에서 훨씬 많이 웃고 평안해 한다.
괜히 샘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 두명의 여인이 서로 친한것이 너무 다행이다.
두 여인이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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