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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울산 울주에 있는 신불산 간월재이다.

아빠는 지역의 몇몇분들과 1박2일의 일정으로 이곳을 다녀왔다.

평소 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빠다.

하지만 이곳의 경치에는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을 사람들은 '영남의 알프스'라 부른다고 한다.

길게 늘어진 등산로도 그렇고 넓게 펼쳐진 억새 언덕도 그렇고...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다.

 

아빠는 엄마랑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엄마는 차를 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다음에 기쁨이와 놀람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아빠는 엄마와 기쁨이 놀람이를 데리고 이곳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사랑하는...

엄마, 기쁨이, 놀람이...우리 함께 손잡고 이곳에 꼭 오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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