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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유난히...

너희들의 심장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것 같구나.

아빠는 아직도 너희의 첫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단다.

아빠는 평생 그 소리를 기억하고 살아갈거야.

너희가 혹시라도 힘들고 어려울 때 아빠가 말해 줄게...

너희의 심장이 얼마나 크고 자신감 있게 뛰었던지를 말야.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아빠는 너희를 무지 사랑한단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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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이제 33주가 되었구나.

의사 아주머니께서 2월 27일 쯤에 수술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네.

엄마와 아빠도 그때쯤으로 생각하고 있긴했는데...

엄마는 한주 정도 더 늦추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보고 있구나.

다른 건 아니고... 혹시나 너희가 작게 태어날까봐 걱정하는 거야.

 

아...

어째든 엄마와 아빠는 너희가 빨리 보고 싶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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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아!!

너희들의 심장소리와 움직임을 보며 신기함이 가득찬 아빠의 눈을 떼지 못했단다.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더 많이 보려고 눈을 크게 뜨고 화면에 집중했단다.

행여나 놓치는 부분이 있을 까봐 눈도 빨리 깜박거리고...

하하하

 

잘 놀고 있구나...

잘 자라고 있구나...

엄마와 아빠는 그 사실로 인해 너무나 기쁘단다.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

빨리 엄마 아빠 품으로 안아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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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쁨아, 놀람아.

너희가 남매라고 그러는구나.

이제 엄마도 아빠도 함께 목욕탕 갈 사람이 생겼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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