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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놀람이의 막내고모가 엄마에게 옷을 선물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임산부복이다.

화면 상으로 봤을 때는 두꺼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얇다.

이 옷만 입기는 추울것 같고...

다른 옷과 함께 받쳐서 입어야 할 것 같다.

 

예쁘다...

 

오늘 엄마와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엄마의 당뇨수치가 높다고 그런다.

아빠는 이런 경우가 자주 있냐고 여쭈었더니...

요즘은 식생활이 많이 바뀌어서 당뇨수치가 높은 산모가 꽤있다고 한다.

 이번주 안에 다시 병원에 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고 하신다.

그냥 놔두면 출산후 당뇨나 그렇지 않다면 15년 안에 당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

 

많이 걱정된다.

누가 뭐래도...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다.

 

엄마가 소중하고 그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일군 사랑의 열매이기에...

기쁨이와 놀람이도 소중한 것이다.

..........................

 

하나님...

기쁨이 튼튼하게 하시고...

놀람이 건강하게 하시고...

엄마...힘들지 않게 지켜주소서.

그리고...

부족한 아빠...

이 세사람 잘 지킬수 있도록 건강허락하시고 힘주시옵소서.

꼭... 그렇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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