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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이제 33주가 되었구나.

의사 아주머니께서 2월 27일 쯤에 수술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네.

엄마와 아빠도 그때쯤으로 생각하고 있긴했는데...

엄마는 한주 정도 더 늦추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보고 있구나.

다른 건 아니고... 혹시나 너희가 작게 태어날까봐 걱정하는 거야.

 

아...

어째든 엄마와 아빠는 너희가 빨리 보고 싶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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