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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아빠는 오늘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경산에 있는 마미안 여성병원.

 

앗!! 그런데... 아이가 아니고... 아이들이다.

쌍둥이란다.

이런...ㅡㅡ;;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아빠집도 엄마집도 쌍둥이는 전혀 없다.

먼 친적중에도 없다.

양쪽 집안 모두 쌍둥이는 처음이다.

이런...

 

"선생님 쌍둥이는 유전 아닌가요?"

"아...꼭 그렇지는 않아요. 확률 문제이지 일반 가정에서도 쌍둥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에구...

기쁨보다 놀라움이 더 컸다.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 너무 기뻐서... 기쁨이.

쌍둥이라는 사실에 놀라서... 놀람이.

우리 아이들의 태명은 기쁨이와 놀람이다.

 

기쁨아!! 놀람아!!

자~ 이제 부터 아빠랑 엄마랑 같이 세상을 나올 준비를 해 봅시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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