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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해서...
아빠가 하룻 저녁 요리사가 되었다.
하하하
사실...별거 한건 없다.
스케이크용 소고기 등심사서 굽고(하필이면...이날 안심이 다 떨어졌다네...ㅡㅡ;;), 스테이크용 소스 사서 뿌리고, 스프 만들고, 고구마 셀러드 사고, 바나나 사서 데코하고, 와인 대신 콜라를 컵에 따르고...
준비 할때는 정신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그랬는데...
막상 준비가 다 되니... 아빠가 특별히 한 것 없다. ㅋ~
그래도... 엄마는 맛있다고 말해준다.
요리가 훌륭하다며 평범한 아빠의 스케이크를 특별하게 먹어준다.
고마운 사람...
엄마...
아빠가 이런 걸 너무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습니다.
담번에 또 해줄게요.
그때는 오늘보다 더 맛있게 만들도록 노력할게요.
그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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