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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는 쌍둥이를 뱃속에 품고 자선냄비 종을 흔들었다.
오늘 자선냄비 봉사자가 없어서 아빠를 도와주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온 것이다.
많이 힘들텐데...
엄마는 웃으면서 아빠를 도와준다.
우리 쌍둥이들... 기쁨이와 놀람이는 엄마의 뱃속에서 아빠와 엄마가 흔드는 종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얘들아...
엄마와 아빠는 이런 사람이란다.
세상의 소외 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한손에 종을 들고 그들과 나누자고 외치는...
구세군 사관이란다.
음...
기쁨이와 놀람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그런 엄마, 아빠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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