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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라온이는 젖살이 빠지고 아빠는 주름살이 늘었다. 라온이는 키가 자랐고 아빠는 뱃살이 자랐다. 라온이는 눈이 커졌고 아빠는 눈이 쳐졌다. 라온이는 머리카락이 픙성해졌고 아빠는 머리감기가 무서워졌다. 라온이는 자꾸 일어나려하고 아빠는 계속 앉으려고 한다. 라온이는 안아달라며 허리를 꼬고 아빠는 안아주려고 허리를 편다. 라온이는 무언가를 사달라고 떼를 쓰고 아빠는 무얼 사줄지 고민한다. 라온이는 아빠의 작은 선물에 함박 웃음을 보여주고 아빠는 더 좋은 것을 사주지 못해 쓴웃음을 보인다. 라온이는 넘어져서 아빠를 걱정하게하고 아빠는 넘어진 것을 몰래 숨긴다. 라온이는 점점 많은 것을 기억하고 아빠는 왼손에 쥐고 있는 아이폰을 서재에서 찾는다. 라온이는 말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아빠는 듣는 시간이 많아졌다. 라온이는 조금씩 여자가 되어가고 아빠는 노인이 되어간다. 라온이는 점점 강해지고 아빠는 점점 약해진다. 이렇게... 1년 사이 아빠와 딸은 조금씩 변해갔다.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도 아빠와 딸은 변해 갈것이다. 라온이는 사랑의 의미를 알게되어 아빠를 점점 사랑하게 될 것이고... 아빠는 사랑의 이유를 확신하며 라온이를 향한 사랑이 더 깊어질 것이다. 라온아... 아빠 딸... 아빠가 많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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