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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이거 전부 너희들 꺼다.

하하하

 

오늘 아빠가 지인으로 부터 너희들이 사용할 기저귀와 분유를 후원 받아 왔단다.

참 감사한 일이지...

보기에는 많아 보이는데...

막상 사용하면 며칠 못쓴다고 하는 구나.

특히나 너희는 쌍둥이라 금방 없어질거래.

그래도... 너무 좋네.

엄마도 많이 좋아하는 구나.

 

언제부터인가 엄마와 아빠는 너희의 것이 생길 때 기분이 더 좋아지고 있단다.

계속 잘 준비해서...

너희를 풍성하게 맞이하도록 준비하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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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아!!

너희들의 심장소리와 움직임을 보며 신기함이 가득찬 아빠의 눈을 떼지 못했단다.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더 많이 보려고 눈을 크게 뜨고 화면에 집중했단다.

행여나 놓치는 부분이 있을 까봐 눈도 빨리 깜박거리고...

하하하

 

잘 놀고 있구나...

잘 자라고 있구나...

엄마와 아빠는 그 사실로 인해 너무나 기쁘단다.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

빨리 엄마 아빠 품으로 안아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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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가된 기쁨이와 놀람이~~

얘들아 이제 점점 너희의 얼굴이 확실해져 가는구나.

오늘 보니깐...

너희 둘이 닮은 것 같아.

하긴...

이란성이라고 해도 너희는 쌍둥이니깐...

하하하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

아빠는 너희가 너무 너무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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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쁨아, 놀람아.

너희가 남매라고 그러는구나.

이제 엄마도 아빠도 함께 목욕탕 갈 사람이 생겼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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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가 된 기쁨이와 놀람이~!!

오늘 드디어 너희의 성별을 알게 되었구나.

ㅋ~

기쁨이는 아들...

놀람이는 딸!!

하하하

 

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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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와 놀람이는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고 한다.

손과 발을 보느라 선생님이 애를 쓰셨다.

성별이 궁금했는데...

그건 가르쳐 주지 않으셨다.

 

아빠는...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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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와 엄마는 병원을 찾았다.

4주만에 기쁨이와 놀람이를 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었고 지난번 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아이들이 같은 16주차에 비해 좀 크다고 한다.

17주차 정도라는데...

쌍둥이는 원래 좀 작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해당이 안되는 것인가??

 

어찌되었든지...

튼튼한 아이들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안심을 해본다.

 

엄마는 여전히 입덧을 하고 있다.

담당 선생님은 좀 오래간다며 의아해 하신다.

빨리...

엄마의 입덧이 멈추어야 하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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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된 기쁨이와 놀람이...

둘이 싸웠나??

서로 머리를 반대로하구선 등을 돌려 누워있다.

사이좋게 지내야 해요.

세상에서 엄마와 아빠를 제외하고는 너희 둘이 가장 가깝고 중요한 사람이되는 거예요.

하하하

귀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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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5일...

기쁨이와 놀람이가 12주가 되었다.

기념으로...

최초의 3D촬영과 함께 최초로 둘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아빠와 엄마는 눈에 보이는 경이로움이 계속해서 감탄사를 내뱉는다.

저 작은 아이들이...

아빠와 엄마에게 너무나도 큰 기쁨과 행복을 준다.

 

쌍둥이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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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4일...

기쁨이와 놀람이가 10주가 되었다.

오늘 아빠와 엄마는 쌍둥이의 움직임을 보았다.

팔과 다리, 온몸을 활발하게도 움직인다.

아빠를 닮아 활동성이 좋은가 보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우리 아가들!!

튼튼하게 자라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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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3일

아빠가 아는 지인에게서 유모차를 하나 얻어왔다.

일인용이다.

계획상...일인용 두개, 쌍둥이용 한개의 유모차를 준비할 생각이다.

음...

저 유모차...

빨리 밀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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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8일...

오늘 아빠는 막내 고모와 함께 기쁨이와 놀람이의 옷을 샀다.

하하하 아직 이 옷을 입으려면 한참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이 너무 좋다.

 

두개를 샀는데...

이 옷만 보고 있어도 아빠는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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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일...

엄마의 체중은 52.9Kg, 혈압 100~56...

오늘 아빠와 엄마는 기쁨이와 놀람이의 심장소리를 처음으로 들었다.

두근 두근 거리는 아이들의 심장소리에...

아빠의 심장은 쿵쾅거리며 요동을 친다.

기쁨이와 놀람이는 아주 잘 크고 있다고 담당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다.

휴~~

 

지난번에는 한명 사진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두아이의 사진을 모두 주신다.

안타까운 것은...

둘이 함께 나오게 찍어 줬을면 좋았을텐데...

뭐...어째든 아빠는 기쁘고 즐겁다.

 

근데...

누가 기쁨이고... 누가 놀람이지??

 

 

기쁨아, 놀람아...

아빠는 너희가 너무나 보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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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아빠는 오늘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경산에 있는 마미안 여성병원.

 

앗!! 그런데... 아이가 아니고... 아이들이다.

쌍둥이란다.

이런...ㅡㅡ;;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아빠집도 엄마집도 쌍둥이는 전혀 없다.

먼 친적중에도 없다.

양쪽 집안 모두 쌍둥이는 처음이다.

이런...

 

"선생님 쌍둥이는 유전 아닌가요?"

"아...꼭 그렇지는 않아요. 확률 문제이지 일반 가정에서도 쌍둥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에구...

기쁨보다 놀라움이 더 컸다.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 너무 기뻐서... 기쁨이.

쌍둥이라는 사실에 놀라서... 놀람이.

우리 아이들의 태명은 기쁨이와 놀람이다.

 

기쁨아!! 놀람아!!

자~ 이제 부터 아빠랑 엄마랑 같이 세상을 나올 준비를 해 봅시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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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차를 몰고 집으로 가고 있는 나에게 아내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빵이 먹고 싶다고 사오란다.

오... 이사람이 갑자기 안하던 일을 시키네...

직접 전화해서 뭘 사오라고 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집에 도착해서야 아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알게되었다.

두줄이다!!

하하하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를 갖게 되었다.

만세~~

이제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는 것이다.

엄마 아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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