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그리고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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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둘이서 손잡고 뭐하나요??

요즘 라온이와 가온이가 부쩍 손을 잘 잡는다.

뭘 알고 잡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빠에게는 참 보기 좋은 모습이다.

커 갈수록 더욱 더 친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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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이제는 혼자 젖병을 들고 문다.

허~ 녀석...

이제 자기 밥은 스스로 챙겨 먹는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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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쌍둥이들...

너무 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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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자동차~

에쿠쿠...

언제 자라서 운전을 하려나...

아빠는 라온이와 가온이가 운전하는 차를 탈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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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 엎드려 있는 라온이~

이빨이 더 많이 예쁘게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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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처음으로 신것을 맛보고는 엄청 인상을 찡그린다.

하하하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

앞으로 단거, 짠거, 매운거, 쌉살한거...

다 먹어봐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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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댁에 가려고 처음 입어보는 옷을 입고 이렇게 쌍둥이들이 준비를 한다.

가온이는 귀여운데...

라온이 양말이...

역시 엄마는 라온이의 안티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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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댁에 가는 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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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댁에 도착하자 마자...

라온이는 이렇게 울기 시작한다.

이런...

할아버지 낯을 가리더니 외할머니에게도 그런데...

라온아...왜그래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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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는 이렇게 잘 노는데 말야...

귀여운 녀석~

할머니 집에서 재밌게 놀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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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가온이가 발목 양말을 신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엄마가 신겼다.

짜슥...

넘 귀엽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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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쌍둥이와 함께 교회가야 하는데...

엄마가 쌍둥이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이런...

오늘은 엄마가 안티다.

이것은 내복도 아니고 외복도 아니다.

텔레토비??

도대체가 이 옷의 정의는 무엇인가?

엄마는 무슨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이 옷을 입혔는가?

오늘...

아빠는 풀지 못한 의문을 가진 채 이렇게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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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함께 노는 건가??

아주 어렸을 때 키우는 것은 힘들지만...

어느 정도 키워 놓으면 둘이서 함께 놀기 때문에 좀 수월하다는 것이 많은 선배 쌍둥이 부모들의 이야기다.

근데...그게 언제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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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이가 나려는 것 같다.

엄마의 말을 듣고 아빠가 살펴 보았는데...

아랫 쪽 잇몸에 하얀 것이 돋아나고 있다.

오...호호호

이제 얼마 있지 않아 쌍둥이의 이빨을 볼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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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자두를 먹는다.

이제 쌍둥이들은 엄마가 주는 것을 이것 저것 맛보기 시작했다.

물론 빨아서 수분만 섭취하는 정도다.

그래도 대단한거다.

하하하

언능 이도나고 해서 맛난거 많이 먹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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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2~3일 정도 컨디션이 아주 좋지 못하다.

오늘은 토하기도 많이 토한다.

열이 없어서 지켜봤는데...

오늘은 결국 병원을 갔다.

의사 아저씨의 말로는 장쪽이 문제인것 같다고 한다.

상태를 살펴봐야하니깐 처방된 약을 3~4일 정도 일단 먹어보라고 한다.

괜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가온이를 더 안아주지 못한 것, 다독거리지 못한 것, 놀아주지 못한 것, 한번 더 살피지 못한 것...

음...

아이들이 아프지 않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

가온아...

아빠가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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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혜 사관님이 서연이가 입던 옷을 보내주셨다.

오래간 만에 쌍둥이 옷을 박스로 받았다.

그렇찮아도 겨울 옷이 거의 없었는데...

마침 잘 보내주셨다.

아빠는 꺼내서 사진찍고...

엄마는 그것을 정리한다.

그냥 이렇게 쌍둥이들의 물건이 하나씩 하나씩 생길 때마다 집은 좁아지지만, 아빠와 엄마의 마음은 즐겁고 기쁘다.

전은혜 사관님 고맙습니다.

잘 입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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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지인이 쌍둥이들을 위해 수면조끼를 선물했다.

그런데...넘크다.

하하하

아기들이 얼마나 큰지 몰라서 두돌까지 입을 수 있는 것으로 구입했단다.

뭐...어차피 잠옷인데 커도 상관없다.

그리고 오래 오래 잘 입으면 된다.

얘들아...

이제 수면조끼 입고 잠 좀 잘 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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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는 말이 많아지고...잘논다.

가온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서 아빠가 가온이 기분 전환을 위해 두건을 씌어줬다.

뭐...본인은 이게 뭔가하는 표정이다.

가온이가 모자나 두건 같은 것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온이 기분이 언제 좋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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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무슨 얘기를 나누시나?

요즘이 이렇게 자주 둘이서 이야기한다.

서로 알아듣는 것인지...

웃기도하고 목소리를 높이기도하고...

쌍둥이들~~

둘이서만 얘기하지 말고 엄마, 아빠랑도 같이 얘기하자.

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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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것이 났다.

얼굴, 귀, 손, 손가락, 종아리, 옆구리, 심지어 발바닥까지...

이게 뭔질 모르겠다.

어제 예방접종을 하러 병원에 갔다가 의사에게 물어보았는데...

의사는 별것 아닌 것 같다고 한다.

"별것 아닙니다."가 아니고 "별것 아닌 것 같습니다."이다.

이거야 원...

그럼 별것 일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니 이것이 더 많이 생겨져 있다.

아무래도 별것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다음 주면 추석이고...

추석 전에 병원에 다시 가보아야 겠다.

제발...

의사 말대로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좋겠다.

대상포진, 수족구병 이런 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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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허리와 옆구리 쯤에는 붉은 반점이 넓게 퍼져있다.

현재로써는 색이 진하거나 보기 싫지는 않다.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 부터 있었던 것이다.

병원에서도 이런 것은 있다가 대부분 없어진다고 한다.

그래도 그때 엄마와 아빠는 좀 걱정을 했다.

라온이가 여자아이라...

라온이는 왼쪽 팔목 좀 윗쪽에 몽고 반점 같은 것도 있다.

이것은 다른 애기들에게서 아빠도 가끔 본것이다.

역시 거의 없어진다는데...

라온이에게 아빠는 약속했다.

꼭 우윳빛깔 김라온이 될 수 있도록 아빠가 노력하겠다고...

꼭 그렇게 될거다.

아빠가 그렇게 되게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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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부터 3~4주 연속으로 예방 접종이다.

근데 이번이 뭐였지??

아빠는 너무 많은 접종에 헷갈려한다.

로타? B형간염?

에쿠...

역시 엄마 만큼 이런 걸 잘 챙기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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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이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슨 내용일까?

얼마지나지 않아...

아빠, 엄마, 라온이, 가온이...

이렇게 네 사람이 대화할 날이 오겠지.

그날이...

너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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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에게 사과를 줘봤다.

아직 이빨이 없으니깐 씹어 먹지는 못하고...

쪽쪽 빨아댄다.

이제 단맛을 느끼는 건가?

앞으로 식비가 더 늘겠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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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으로 잠자리가 바뀌어서 일까?

라온이와 가온이가 잠을 제대로 이루질 못했다.

밤새 내내 자다 깨고 자다 깨고를 반복하였다.

덕분에 아빠와 엄마도 잠을 제대로 이루질 못했다.

하긴...

아빠 엄마도 이렇게 피곤한데...

어린 쌍둥이들은 더 하겠지...

에구...

미안하구나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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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네 고모네에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난 쌍둥이들...

여전히 자고 있는 엄마.

사진 찍고 있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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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열심히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있다.

뭘하는 걸까요?

아빠 일 도와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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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19금이다~

하하하

가온이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

그래서 이제 엄마가 목욕시키는 것을 힘겨워한다.

아빠가 주로 가온이를 씻기는 데...

오늘은 엄마가 가온이를 씻기겠다고 그런다.

언능 언능 자라나세요.

그래서 아빠랑 목욕탕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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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

너무 예쁘다.

잘생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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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나~~~

라온아 뭐라고 그러는 거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아빠는 너무 너무 궁금해요.

우리 라온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우리 라온이는 언제쯤 '아빠!!' 하고 부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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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쌍둥이들은 다른 교회에서도 예배를 잘드린다.

놀기도 잘논다.

많은 분들이 우리 쌍둥이들이 참 순하다고 말씀하신다.

아빠가 봐도 그런 것 같다.

물론 아기니깐 마냥 얌전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아빠 엄마를 많이 배려(?)해 준다.

벌써 부터 우리 쌍둥이들은 효자 효녀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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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라온이의 기저귀를 아빠가 갈아준다.

둘이라 다른 아빠들에 비해 쌍둥이 아빠는 기저귀를 자주 갈게된다.

그래도...

아빠는 행복하다.

쌍둥이들과 더욱 더 교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사랑하는 쌍둥이들...

아빠의 손길이 느껴지니?

기억할 수 있겠니?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