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그리고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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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가온이 이유식을 시작하다~~~!!!

영유아종합검진 이후 의사 아저씨가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엄마가 정성스레 이유식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먹여본다.

처음에 좀 이상하게 쩝쩝거리더니...

조금 먹는 것 같다.

신기한 모습...

많이 먹고...

무럭 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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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에게 새로운 치발기를 선물했다.

가온이와 함께 원형 치발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잘 물지 않았다.

그래서 바나나 모양의 치발기로 바꾸어 주었다.

라온이가 바나나 모양을 훨씬 더 좋아한다.

하하하

예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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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가온이의 똥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다.

흐흐흐.

아빠는 이것을 영상으로 남긴다.

나중에 가온이에게 보여줘야한다.

가온아...

엄마가 너를 이렇게 키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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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가온이가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았다.

아빠는 뭔가 복잡할줄 알았는데...

검진표 작성하고, 머리둘레, 키, 몸무게 재고...

그리고 의사와 면담하는 것이 다였다.

뭐야 이게??

어째든...

우리 쌍둥이들 몸무게는 평균인데...

키가...좀 작은 걸로 나왔다.

이런...

아빠 마음이 좀 그랬는데... 엄마도 상당히 기분이 안좋은것 같다.

엄마는 아빠를 다그친다.

이제는 빨리 자야한다며 9시면 불을 끌거란다.

음...

알았어요...

엄마 말대로 합시다...ㅡㅡ;;

얘들아...

쑥쑥 자라거라.

엄마, 아빠가 많이 걱정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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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쌍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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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머리가 아직도 많이 짧다.

머리 숯도 별로 없고...

엄마와 아빠의 머리는 숯도 많고 풍성하다.

뭐... 언젠가는 많아 지겠지...

빨리 머리핀도 해 주고 싶고, 묶어주고 싶기도 한데...

아마...우리 라온이는 많이 예쁠거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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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고모가 쌍둥이들에게 선물한 '아기 운동장'~~

근데...

말이 운동장이지 그냥 아기용 매트같다. 하하하

어째든...

쌍둥이네 집은 날마다 날마다 아기 용품으로 점점 채워지고 있다.

언젠가는 엄마와 아빠의 공간이 남아있지 않을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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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아기패트~

쌍둥이들을 위해서 아빠가 인터넷을 뒤져서 예쁜 아기 매트를 새로 구입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는 푹신하지 않다.

그림은 이쁜데...

아무래도 위에 다른 걸 하나 더 깔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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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쌍둥이 남매...

이렇게 잠 잘때면 아이들이 천사와 같다.

물론...

깨어있을 때도 천사 같다.

좀 시끄러운 천사...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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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뒤집는 순간을 드디어 포착했다.

뒤집기는 좀 되었는데...

그 모습을 영상으로 담기가 쉽지가 않았다.

귀여운 녀석...

이젠 또 뭘할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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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라온이 보다 가온이가 장난감을 좋아한다.

재미를 느끼는 것인지 손에 쥐어주면 잘 놓지 않는다.

근데 풍뎅이가 가온이 보다 더 크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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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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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예고 없이 홱~ 뒤집어 버렸다.

이런 이런...

아이들의 중요한 모습을 포착한다는 거... 쉽지가 않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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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쌍둥이들이 잘 뒤집는다.

뒤집고... 엎드려 자기도 한다.

다음은 기어가는 것이다.

음...

이렇게 한 단계 한 단계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어느새 아빠는 진짜 아빠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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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와 가온이가 서로를 바라보며 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것을 멈춘다.

이런...ㅡㅡ;;

서로 소통이 되는 것인가?

무슨 말을 나누는 것일까?

아빠는 너무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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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아이들이 서로의 존재에 대해 인식을 하는 것 같다.

아직은 분명 남매에 대한 개념을 없을 것이다.

어째든 서로를 쳐다보며 지긋이 바라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아....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하는 남매가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 배속에 함께 있었다는 남다른 경험이 아이들을 더욱 하나되게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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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의 발이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좀 다르지만...

아주 작고 귀여운 그런 발이다.

라온이가 걸어가야 할 세상이 라온이의 발 만큼이나 예쁘고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맨발로 걷더라도 가시나 돌맹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마음껏 뛰어다녀도 발바닥을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없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빠와 바램과 실제의 세상은 많이 다르다.

그래서 아빠는 마음이 안타깝다.

힘 없고 능력없는 아빠는 앞으로 라온이과 가온이가 살아가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힘이 없다.

아빠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라온아... 그리고 가온아.

아빠는 꼭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할거야.

아빠는 앞으로 라온이와 가온이가 걸어가야할 그 길에 돌맹이나 가시를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할거야.

아빠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빗자루로 그 길을 청소할거야.

라온이 가온이는 아빠 마음 알겠죠?

사랑하는 아이들...

사랑하는 쌍둥이들...

사랑하는 라온이 가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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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품에 안긴 가온이의 모습...

가온이는 요즘 너무 잘 웃는다.

어떤 때는 큰 소리를 내며 아빠와 엄마에게 웃음을 보인다.

가온이의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

평생을 이렇게 웃으며 살아가는 기쁨의 삶이길 기도한다.

분명 인생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해 맑은 가온이의 웃음 처럼 모두 잘 해결되고, 더 좋은 것으로 풍성한 삶이 되길 기도한다.

사랑하는 가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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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울고 있다.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그것을 알수가 없다.

소통이 되지 않는 4개월의 어린이...ㅡㅡ;;

빨리 말을 해라.

그래서 아빠에게 니가 원하는 것을 당당히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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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쌍둥이들이 아빠보다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아빠는 일이 남아서 백화산에 그대로 있다.

그런데...

엄마가 집에서 가온이에게 여자 옷을 입혀 놓고 사진을 찍었다.

아닌가???

아닌게... 아닌 것 같다.

분명 여자옷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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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여름 성회의 첫날.

많은 엄마들이 많은 아기들을 데리고 왔다.

아빠 엄마의 동기 사관들도 아기들을 데리고 왔다.

그런데...

아빠는 눈이 이상해져 버렸다.

다른 아기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아빠는 라온이와 가온이만 보인다.

다른 아기들도 분명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아빠는 온 촉각이 라온이와 가온이에게만 집중되어있다.

아빠의 눈이 확실이 이상해졌다.

...............

사랑하는 라온이와 가온이...

이렇게 평생 동안 우리 쌍둥이들 바라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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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얼굴에 무언가 많이 났다.

예전에 태열 때문에 얼굴이 엉망이었는데...

또 그런다.

그런데 이번에는 태열은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침독 같다.

처음에는 가온이가 침을 많이 흘리더니 요즘은 라온이 침이 홍수다.

손, 팔, 얼굴, 아빠 옷, 엄마 옷, 침대, 방수 패드...

온통 라온이의 침이다.

병원에 가야하는데 며칠 시간이 나지 않았다.

내일은 꼭 가야지...

여자 아이인데... 걱정이다.

라온아...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우윳빛깔 김라온~' 꼭 되게 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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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라온이 머리에 호랑이 귀를 해 주었다.

움...

여자는 곰이나 호랑이 보다는...

여우가 나은 것 같다.

여우의 이미지가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좋치는 않지만...

그래도 아빠는 곰보다는 여우같은 여자가 좋다.

라온이도 미련한 모습은 아니길 기도한다.

ㅋ~ 곰이 미련하다는 얘기는 아니고... 언어적 고정 관념이 그렇다는 말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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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하기 힘들었던 가온이의 뒤집기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들의 중요한 순간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두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다.

애들아~

이게 모두 너희들의 역사가 되는 거란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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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사진을 찍으려면 적어도 엎드려서 목을 들고 1분 이상은 버텨야 한단다.

라온이는 가능한데...

가온이가 좀 아슬 아슬하다.

그래서 틈틈히 연습을 하는데...

벌써 150일이 지나고...

하하하

괜찮다.

어쩡정하게 하는 것 보다 이게 낫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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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부쩍 자란 것 같다.

라온이도 많이 크긴했는데...

확실히 가온이가 확 느낌이 온다.

어떤 때는 아빠 말도 알아듣는 것 같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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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온이가 뒤집기 시작했는데...

그 장면을 포착하기가 너무 힘들다.

순간적으로 갑자기 뒤집으면서...

막상 촬영을 하려고 기다리면 애만 태우고 뒤집지를 않는다.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으면 고사이 뒤집어 버린다.

이 넘이...

아빠가 촬영하고 있는 것을 아는거야 뭐야??

어째든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뒤집더니 목이 힘든지 역시 혼자 짜증내면서 울곤한다.

가온아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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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누워 있는 가온이

언젠가 아빠는 가온이가 운전하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있겠지...

ㅋ~

그 날을 상상하며 가온이를 자동차 운전석에 뉘어봤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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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공주 라온이~~~

뭘 그렇게 유심히 보시나요??

아빠보고 함 웃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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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이들과 태풍놀이를 했다.

부채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바람을 일으켜 줬다.

라온이가 무지 좋아한다.

가온이는 무덤덤???

어찌 되었든지 간에...

라온이와 가온이는 관심사가 다른 것 같다.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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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안되서 인가?

아님 힘들어서 인가?

가온이가 목가누기를 하면 이렇게 짜증을 낸다.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수 없다.

될듯 될듯...

참...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