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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쌍둥이들과 함께하는 아빠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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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이 100일이 지나고...

이제는 젖병 젖꼭지 구멍의 크기가 더 커야한단다.

그래서인지 주로 젖병을 무는 가온이가 짜증을 낸다.

오늘 아빠는 바늘로 모든 젖병 젖꼭지의 구멍을 다시 뚫었다.

그리고 새로 산 젖꼭지와 양이 어떤지 비교해 보았다.

잘 뚫어진건지...??

아빠는...별걸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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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40년 전의 아빠 모습이다.

아빠는 1973년 1월에 세상에 태어났다.

아빠의 나이 만 40세가 되는 2013년 아빠의 품에 쌍둥이들을 안게 되었다.

우리 쌍둥이 라온이 가온이는 아빠를 얼마나 닮았을려나??

아이들이 100일이 되는 날 사진을 비교해 보아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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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오늘 앞으로 태어날 기쁨이와 놀람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하였다.

바로...투표!!

 

아빠의 한표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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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를 위해 불러준 처음의 노래이다.

갑자기 마련된 자리에서 부른 것이라... 준비가 미흡했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빠에게 음악적 재능을 허락하시기를 기도드린다.

엄마와 기쁨이, 놀람이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싶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

엄마의 남편.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

쌍둥이의 아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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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지난 주에 엄마와 아빠가 알고지내는 지인의 아들의 돐잔치에 갔었단다.

돐잘치는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1년이 되는 날을 말하는 거야.

그 아이의 이름은 '건우'란다.

 

아빠는 오늘 건우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쌍둥이 남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지...

분명이 예쁘고 아름다울 거야.

누구보다 사랑스러울거야.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아.

아빠와 엄마는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단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사랑을 너희와 함께 나눌거야.

 

왜 이렇게 너희만 생각하면 아빠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구나.

기쁨이와 놀람이로 인해...

아빠는 울보가 된것 같다.

그래...

아빠가 되는 것은... 울보가 되는 것인가 보다.

 

얘들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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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

얘들아...

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게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란다.

1년전 오늘...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단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까막득한 일처럼 느껴지는 구나.

그것은 아마도...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아빠와 엄마는 지난 1년동안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알아갔었단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의 가족과 인사를 나누었지.

결혼 준비를 하고...드디어 2월에 결혼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얼마지 않아 아빠와 엄마는 이곳 경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단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분들은 만나고 나누고 함께하면서 열심이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

 

1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와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쁘고, 놀랍고... 스스로도 가장 행복한 일은 너희를 가지게 된 것이란다.

이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야.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아빠와 엄마의 지난 1년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희들 덕분이란다.

너희가 있어서 아빠와 엄마는 지나온 모든 날들보다 지난 1년을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하고 아름답게 생각한단다.

기쁨아 놀람아...

꼭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마.

 

기쁨아... 놀람아...

너무나 사랑한단다...^^

 

PS : 사진은 함께한지 1년 기념으로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한 임산부 원피스란다.

       ㅋㅋ 엄마가 가리키는 곳에... 바로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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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뭐가 그리 좋은지...

바보같은 얼굴을 하구선 엄마 배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제 충청도 영동을 다녀오느라 무지 피곤했는데...

엄마와 병원에 다녀와서...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나고는 아빠의 얼굴이 엄청 밝아 졌다.

ㅋㅋㅋ

 

그래서 표정이 바보가 되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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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임산부복 메인 원피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꽤 길어 보였는데...

엄마가 막상 입으니 그리 길지 않았다.

모델의 키가 작았나?

생각하고는 좀 달라서 당황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엄마도 좋아하는 것 같고...

 

엄마는 기쁨이와 놀람이를 가지고 거의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몸도...

마음도...

 

보는 것도...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가치관도...

 

그리고 영혼까지도...

 

물론...

아빠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벌써 부터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빠와 엄마는...

이렇게 점점 진짜 아빠와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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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오늘은 엄마가 컨티션이 너무 좋았단다.

그래서 아빠랑 엄마는 함께 쇼핑도하고 저녁도 사먹고 영화도 보고 그랬지요.

비록 너희가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엄마 배속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었단다.

우리 4식구가 함께 했던 시간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

엄마와...

기쁨이와...

놀람이...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꼭 함께 하도록해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잘했을 때나 못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나 실패 했을 때나...

언제나...항상...늘...

함께해야 합니다.

알았지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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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너희가 살아갈 세상에는 넓고 반듯한...편하고 깨끗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좁고 굽은 길...더럽고 험한 길...모두가 걸어가길 주저하는 길...

그런 길이 더 많단다.

 

아빠는 너희가 편한 길만 가는 것은 확실히 반대한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는 거에는 아빠로써 바라고 싶진 않구나.

그래도 이것 하나는 명심하거라.

어디를... 어떤 길을 가든지...

반드시 하나님과 함께해야 한다는 거.

그래야만 너희 모든 길이 의미있는 길이 된다는 거...

사랑하는 쌍둥이들~~~

꼭 기억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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