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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
얘들아...
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게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란다.
1년전 오늘...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단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까막득한 일처럼 느껴지는 구나.
그것은 아마도...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아빠와 엄마는 지난 1년동안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알아갔었단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의 가족과 인사를 나누었지.
결혼 준비를 하고...드디어 2월에 결혼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얼마지 않아 아빠와 엄마는 이곳 경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단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분들은 만나고 나누고 함께하면서 열심이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
1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와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쁘고, 놀랍고... 스스로도 가장 행복한 일은 너희를 가지게 된 것이란다.
이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야.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아빠와 엄마의 지난 1년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희들 덕분이란다.
너희가 있어서 아빠와 엄마는 지나온 모든 날들보다 지난 1년을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하고 아름답게 생각한단다.
기쁨아 놀람아...
꼭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마.
기쁨아... 놀람아...
너무나 사랑한단다...^^
PS : 사진은 함께한지 1년 기념으로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한 임산부 원피스란다.
ㅋㅋ 엄마가 가리키는 곳에... 바로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