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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깐 가온이와 아빠가 둘이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늘 몇장 찍었다.

우리 가온이 화난 표정이네~??

 

가온아...

지금은 많이 작지만...

나중에 누구보다 크고 튼튼하게 자랄거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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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

사랑스런 쌍둥이들...

 

오늘 아빠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젖병을 물리며...

새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엄마에게 고마워한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이를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씩이나...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엄마 너무 고마워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빠가 될께요.

그리고 그 최선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라온이 가온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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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빠 품속의 라온 공주!!

라온이가...

점점 예뻐지고 있다.

아빠는...

점점 딸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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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라온이와 함께 병원에 혼자 남아있는 가온이를 면회하러 왔다.

가온이는 여전히 선글라스를 한채 조명 치료를 받고 있다.

라온이는 동생이 유리벽 건너편에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잠자기에 여념이 없다.

안스러운 가온이...

의사 선생님께 여쭈어 보니깐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좀만 더 참거라.

가온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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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드디어 라온이와 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맨날 엄마와 쌍둥이들 사진 찍어주느라 막상 아빠는 사진이 없었다.

라온이가 아빠 품에 안기니깐 작은 아이가 더 작아보인다.

라온이의 작은 모습이 안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게 자랄 것을 알기에 따뜻한 아빠품을 느끼게 해주려고 부단히 애를 써본다.

 

사랑하는 라온아...

앞으로 아빠랑 사진 많이 많이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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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놀람이 출생신고를 했다.

2월이 가기 전에 끝내려고 서둘러서 주민센터를 찾았다.

 

아이들의 이름은... 엄마의 몫으로 했다.

기쁨이 놀람이가 이 세상에 나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사람은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이들의 이름을 '라온''가온'이라고 지었다.

누나인 놀람이가 '라온'이.

동생인 기쁨이가 '가온'이다.

(누가 라온이고 누가 가온인지는 아빠가 정했다~^^)

 

'라온'은 즐겁다, 행복하다를 말하는 순우리 말이다.

'가온'은 '가온누리'에서 나온 말로 세상의 중심, 세상의 가운데를 말한다.

뜻도 좋고 발음하기도 신선하다.

엄마가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라온아... 가온아...

엄마가 너희에게 지어진 이름 처럼 세상의 중심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너희이기를 기도드린다.

 

라온이 가온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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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엄마를 위해서 이렇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소설 속의 영화 속의 주인공과 같은 멋진 모습은 보일수 없지만...

엄마를 위해서...

엄마의 웃음을 위해서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당신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되어줄게요~!!

 

어머나  - 장윤정-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마음은 갈대랍니다
안돼요 왜이래요 묻지 말아요
더이상 내게 바라시면 안되요
오늘처음 만난당신이지만 내사랑인걸요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하겠지만
좋아해요 사랑해요 거짓말 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 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해줄께요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마음은 바람입니다
안돼요 왜이래요 잡지 말아요
더이상 내게 바라시면 안되요
오늘 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내 사랑인걸요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하겠지만
좋아해요 사랑해요 거짓말 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다줄께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되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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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몸이 무거운 엄마를 혼자두고 잠시 다녀와야 하는 군요.

그래도 마음은 항상 엄마 옆에 있답니다.

그리고 아빠 옆에도 엄마가 늘 있지요.

그래서...

많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이재훈 -

 

난 행복합니다...
내 소중한 사랑 그대가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답죠
난 행복합니다.
그대를 만난것 이세상이 나에게 준 선물인거죠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삶이 끝날지라도
난 행복합니다.
내 소중한 사람 그대가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답죠
난 행복합니다.
그대를 만난건 이세상이 나에게준 선물인거죠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삶이 끝날지라도
기억해요 당신만을 나 사랑할께요 나 언제까지나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삶이 끝날지라도 영원히 당신을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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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엄마를 위한 세번째 노래. 오늘 같은 밤이면...

이상하게...

노래를 불러줄려고 하면 목이 가라 앉아버리는 불편한 진실...

평소 때 쉽게 올라가던 고음에서 힘겨운 거친 소리가 난다.

이런... 목을 좀 풀고 할 것을...

어째든 그렇더라도 엄마는 변함없이 좋아한다.

다음 번에는 꼭 잘 불러 줘야지...

 

사랑하는 엄마...

오늘 같은 밤이면 엄마를 아빠의 품에 가득 안고서 그대와 영원히 머물고 싶네요.

하하하

 

 

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얼마나 그댈그리워하는지 몰라 더이상 외로움 난 견딜수 없고
언제나 어두운밤이 찾아올때면 살며시 그대이름 부르곤 했어
눈감으면 그대곁에 있는것같아 하지만 그대숨결 느낄수 없고
무겁게 나를 누르는 이 빈공간은 끝없는 방황으로 나를 이끄네

 

기나긴 기다림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짓지마
언젠가 그대의 두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테야

 

오늘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기나긴 기다림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짓지마
언젠가 그대의 두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테야

 

오늘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오늘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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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두번째 노래.

사랑해도 될까요....

에구...근데 가사를 너무 많이 틀려 버렸다.

템포도 빨라지고...

노래 순서도 중간에 헷갈려 버렸네...

긴장을 했나보다.

하하하

 

그래도...엄마는 어제와 동일하게 좋아한다.

아빠가 노래를 잘하든지 못하든지...

엄마는 아빠의 마음을 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고마워하고 좋아한다.

아빠도...

엄마가 참 좋다.

 

 

 

사랑해도 될까요       -유리상자-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 눈에 난 내 사람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참 많은 이별 참 많은 눈물 잘 견뎌냈기에


좀 늦었지만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


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대에게 고백할께요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내가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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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흘 남았다.

엄마가 쌍둥이들을 세상에 내보내는 날이...

아마 많이 긴장 되겠지.

아빠도 이렇게 떨리는데...하하하

그래서 오늘 부터 매일 매일 엄마를 위한 노래를 한곡씩 불러주려고 한다.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엄마의 마음에 평안과 함께함을 주고 싶다.

 

엄마...알지요?

아빠의 마음을...^^

 

 

그대와 영원히      - 원곡 : 이문세-

 

헝클어진 머리결 이젠 빗어봐도 말을 듣지 않고


초점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해도 볼수가 없지만

 

감은 두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무뎌진 내 머리에 이제 어느하나 느껴지질 않고


메마른 내 입술엔 이젠 아무말도 할 수가 없지만


맑은 음성 가만히 귀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속에 영원토록 남으리


저 붉은 바다 해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세상이 변한다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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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다.

'발렌타인 데이'는 여성이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남성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며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날이다.

이날만은 여성들이 먼저 고백할 수 있는 원인이 제공되는 날이다.

3월 14일의 '화이트 데이'는 이와 반대 개념의 날이 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고백하지 못한 연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참 좋은 날인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연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일부 장사꾼들의 악덕 상업 때문에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가 의식 없는 사람들이 과소비하는 날 처럼 되어 버렸다.

(모든 상업에 종사는 분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님.)

 

어째든...

원래 의미에서 본다면... 엄마는 굳이 아빠에게 초코렛을 주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단계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곧 있으면 아이도 생기는데...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빠에게 초코렛을 선물한다.

몸이 무겁고 마음대로 다닐수가 없어서 시간을 들여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 갈 수 없어서 초코렛 한봉지를 사서 주기라도 한다.

 

많은 연인들도 그렇다.

벌써 서로서로 고백을 했고 그래서 함께 연인으로, 애인으로 지내고 있는데 여전히 그들은 서로에게 초코렛과 사탕을 선물한다.

왜일까??

 

다른 사람들의 이유는 모른다.

하지만...아빠만의 이유는 확실하다.

아빠는 기억하기 위해서 이날을 지키려고 한다.

처음...

아빠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일, 그 시간, 그 반응, 그 감정...

엄마가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말, 그 상황, 그 마음, 그 느낌...

그때의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아빠는 다음 달에 있을 '화이트 데이'를 성실하게 지킬 것이다.

기억이 중요한것이므로, 나쁜 사람들의 바램처럼 돈으로 치장된 이상한 사탕을 선물할 일은 없다.

그저 우리의 기억이 오래토록 지속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이벤트를 준비 할 것이다.

 

사랑하는 엄마...

사람의 기억은 유한한 것이지요.

때로는 그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한번 더 떠올리게 되고...

점점 희미해지기 때문에 더욱 소중해 지는 것이겠지요.

오래토록 기억할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게요.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간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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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부부로서 함께 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짧은 시간인듯 하지만...

그 시간동안 우리 두사람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느날...

기쁨이 놀람이를 몸속에 품고 있는 엄마가 무거운 몸을 피곤해 하며 아빠 옆에서 잠들어있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옆에 누어 잠을 자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아빠는 짧은 고백을 기록한다.

기쁨이 놀람이 엄마...

아빠의 어깨를 비워둘게요.

아빠에게 기대고 모든 걸 말해보세요.

모두 다 들어 줄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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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이란성 쌍둥이의 아빠다.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다.

엄마의 아빠다.

그래서 행복하다.

나는 행복한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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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 생일 선물로 주문한 구두가 이제서야 왔다.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조금 다르다.

앞부분이 더 뾰족하다.

그래도 마음에 든다.

사정상 이렇게 아무런 무늬가 없는 구두를 사야하지만...

아빠는 사실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다음번에는 예쁜것을 사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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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마흔이다.

오늘 이후로 만으로 해도... 마흔이다.

마흔...

세상은 마흔의 나이를 '불혹'이라고 말한다.

웬만한 유혹에는 꿈쩍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는 것이다.

정말로...??

 

그런데 아빠는...

오늘도 흔들리고 있다.

아마...내일도 흔들릴 것이다.

아빠는 그렇게 나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빠는 더이상 약한 존재로 있을 수 없다.

이제 아빠에게는 함께할...보살펴야 할...보호해야 할...사랑해야 할 가족이 3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엄마와... 엄마와 맺은 놀라운 열매... 기쁨이와 놀람이...

 

아버지 하나님...

아빠를 강하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바위와 같은 마음으로 엄마와 쌍둥이들의 든든한 의지가 되게 하소서.

모세의 마흔이 그러했듯이...

바울의 마흔이 그러했듯이...

아빠의 마흔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마흔이 되게 하소서.

..................

 

오늘부터...

아빠는 다이나믹 마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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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기쁨이 놀람이, 그리고 아빠가 함께 한 아빠의 마흔번째 생일~~

비록 지금은 엄마의 배속에서 요동치며 아빠를 축하해주지만...

내년에는 엄마와 아빠 품에서 재롱떨며 아빠를 축하해 주겠지...

그날을 생각하면서 아빠는 지금도 웃고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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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오늘 앞으로 태어날 기쁨이와 놀람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하였다.

바로...투표!!

 

아빠의 한표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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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를 위해 불러준 처음의 노래이다.

갑자기 마련된 자리에서 부른 것이라... 준비가 미흡했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빠에게 음악적 재능을 허락하시기를 기도드린다.

엄마와 기쁨이, 놀람이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싶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

엄마의 남편.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

쌍둥이의 아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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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지난 주에 엄마와 아빠가 알고지내는 지인의 아들의 돐잔치에 갔었단다.

돐잘치는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1년이 되는 날을 말하는 거야.

그 아이의 이름은 '건우'란다.

 

아빠는 오늘 건우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쌍둥이 남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지...

분명이 예쁘고 아름다울 거야.

누구보다 사랑스러울거야.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아.

아빠와 엄마는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단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사랑을 너희와 함께 나눌거야.

 

왜 이렇게 너희만 생각하면 아빠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구나.

기쁨이와 놀람이로 인해...

아빠는 울보가 된것 같다.

그래...

아빠가 되는 것은... 울보가 되는 것인가 보다.

 

얘들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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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는 저금통을 뜯었다.

그리고 디카를 샀다.

 

삼성 미러리스 NX-1000을 구입했다.

한두달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실천에 옮겼다.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빠는 디카는 너무 옛날 것이라 화질이 좋지 못하다.

그냥 아이폰으로 찍는 것이 더 좋았다.

하지만 아이폰은 폰이고...또한 한계가 느껴진다.

 

DSLR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빠가 다루질 못한다.

미러리스는 DSLR과 콤팩트의 중간 정도의 것이라... DSLR보다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모델이 있었는데...NX-1000이 가장 무난한것 같다.

 

앞으로 엄마의 모습도 많이 찍고 기쁨이와 놀람이도 많이 찍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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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

얘들아...

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게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란다.

1년전 오늘...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단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까막득한 일처럼 느껴지는 구나.

그것은 아마도...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아빠와 엄마는 지난 1년동안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알아갔었단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의 가족과 인사를 나누었지.

결혼 준비를 하고...드디어 2월에 결혼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얼마지 않아 아빠와 엄마는 이곳 경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단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분들은 만나고 나누고 함께하면서 열심이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

 

1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와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쁘고, 놀랍고... 스스로도 가장 행복한 일은 너희를 가지게 된 것이란다.

이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야.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아빠와 엄마의 지난 1년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희들 덕분이란다.

너희가 있어서 아빠와 엄마는 지나온 모든 날들보다 지난 1년을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하고 아름답게 생각한단다.

기쁨아 놀람아...

꼭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마.

 

기쁨아... 놀람아...

너무나 사랑한단다...^^

 

PS : 사진은 함께한지 1년 기념으로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한 임산부 원피스란다.

       ㅋㅋ 엄마가 가리키는 곳에... 바로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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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신민아, 이광석, 이문주, 김성연, 신수지, 노무현, 강백호, 서태웅, 정다운, 이철수, 박영희, 노원국, 신수근, 이희석, 남휘재....

 

이름, 영어로 Name.

실재하거나 상상적인 개체를 전체적으로 가리키는 데 쓰이는 한 단어 또는 여러 단어의 묶음.

 

예전에도 그렇고 오늘날에도 그렇고...

이름은 사람들이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름의 중요성은 성경에서도 나타난다.

한 인물이 태어날 때 부모들은 서원을 하거나 바램으로 그 아이의 이름을 짓는다.

그런데 그 이름과 같은 삶을 사는 경우가 참 많다.

 

아빠의 이름은...성연이다.

이룰 성[成], 연못 연[淵].

연못을 이룬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이 이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야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나름의 해석을 해 보았다.

이룰 성, 연못 연... 연못을 이루다.

물가를 이루다.

딱... 목회자의 이름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시편 23편)

 

주께서 인도하시는 푸른 초장이 교회이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 모인 쉴만한 물가가 교회이다.

나는 그 교회를 이루는 사람... 주인을 대신해 그 물가를 관리하는 사람...

목회자 인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

 

기쁨이와 놀람이의 정체(성별)가 밝혀지고...

아빠는 고민에 빠져있다.

우리 쌍둥이들... 기쁨이와 놀람이의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이름이 전부일 수 없고, 무조건 이름따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예쁜... 그러면서 소망이 가득한 이름을 선물하고 싶다.

 

뭐가 좋을까...

쌍둥이 남매!!

기다리시오.

아빠와 엄마가 최선을 다해 좋은 이름을 지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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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기쁨이와 놀람이가 세상에 태어나려면 아직 4개월 정도가 남았다.

그런데... 아빠는 성격이 너무 급하다.

그래서 차에 붙일 쌍둥이 스티커를 벌써 구입했다.

그걸 붙이고 싶은데 차에는 좀 그렇고...

그래서 가장 아끼는 어쿠스틱 기타 '츠키미즈'에 쌍둥이의 얼굴을 부착했다.

다행이 어색하지 않고 귀엽게 잘 어울린다.

ㅋ~

 

원래 기타에는 이런거 붙이는게 좋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아빠는 쌍둥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했다.

 

아빠는...바보의 또 다른 말인 것 같다.

시간 개념도 없어지고...

공간 개념도 없어지고...

중요한 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고...

 

아빠는... 이렇게 바보와 같은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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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아빠는 뭐가 그리 좋은지...

바보같은 얼굴을 하구선 엄마 배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제 충청도 영동을 다녀오느라 무지 피곤했는데...

엄마와 병원에 다녀와서...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나고는 아빠의 얼굴이 엄청 밝아 졌다.

ㅋㅋㅋ

 

그래서 표정이 바보가 되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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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내일 엄마가 병원가는 날이다.

내일이면...

우리 기쁨이와 놀람이의 정체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담당 의사 아주머니가 잘 안가르쳐주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내일은 꼭!! 꼭!! 알려달라고 떼를 쓸거다.

하하하

 

음...

기쁨아 놀람아...

약 한달만에 너희를 보게 되는 구나.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휴대용 초음파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단다.

정말이야.

너무나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렇구나.

하하하

 

엄마의 배를 만지며 말도하고 노래도하고...

그렇게 하면 기쁨이와 놀람이가 아빠와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할까??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많이 많이 너무 너무...

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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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검색>

 

 

아빠는 오늘 기쁨이와 놀람이의 태동을 느꼈다.

엄마는 벌써부터 아이들이 움직인다며 아빠에게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아빠는 그것을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엄마의 배를 스다듬다가 기쁨이와 놀람이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빠는 깜짝 놀란 나머지 '오옷~~!! 움직였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아빠 인생 최초의 경험.

너무 늦은 아빠의 체험.

오늘 아빠는 기쁨이와 놀람이를 손으로 느낀 것이다.

 

앞으로는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엄마와 아빠에게 느껴지겠지...

신기하고...놀람고...기쁘고...눈물나고...

 

빨리...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져보고 싶다.

기쁨이와 놀람이를 안아보고 싶다.

 

나는...쌍둥이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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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기쁨아 놀람아...

오늘은 엄마가 컨티션이 너무 좋았단다.

그래서 아빠랑 엄마는 함께 쇼핑도하고 저녁도 사먹고 영화도 보고 그랬지요.

비록 너희가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엄마 배속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었단다.

우리 4식구가 함께 했던 시간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

엄마와...

기쁨이와...

놀람이...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꼭 함께 하도록해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잘했을 때나 못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나 실패 했을 때나...

언제나...항상...늘...

함께해야 합니다.

알았지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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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이곳은 울산 울주에 있는 신불산 간월재이다.

아빠는 지역의 몇몇분들과 1박2일의 일정으로 이곳을 다녀왔다.

평소 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빠다.

하지만 이곳의 경치에는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을 사람들은 '영남의 알프스'라 부른다고 한다.

길게 늘어진 등산로도 그렇고 넓게 펼쳐진 억새 언덕도 그렇고...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다.

 

아빠는 엄마랑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엄마는 차를 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다음에 기쁨이와 놀람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아빠는 엄마와 기쁨이 놀람이를 데리고 이곳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사랑하는...

엄마, 기쁨이, 놀람이...우리 함께 손잡고 이곳에 꼭 오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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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아빠는 오늘 40평생 처음으로 죽을 끓여 보았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서다.

처음 끓일때부터 조짐이 이상했는데...

역시...많이 이상하다.

엄마는 아빠가 처음 끓인 죽을 먹어보더니...

"그냥 진밥이네"라고 말했다.

이런...ㅡㅡ;;

오늘의 요리는 정말로 죽을쑤고 말았다. ㅋㅋ

그래도 몇 숟가락 먹어줘서 되려 고맙네...

 

아빠에게 요리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힘이든다...

 

엄마야...빨리 기운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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