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그리고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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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꽃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꽃을 잘키우지는 못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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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영남대에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갔다.

예상보다 잘 꾸며진 박물관에서 엄마와 아빠는 즐거운 놀이를 즐긴다.

쌍둥이들은 이런 엄마와 아빠에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잠을 잔다.

언젠가는...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즐거워하는 날이 오겠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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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쌍둥이들의 얼굴을 확인해 본다.

밤새 얼마나 변했는지...

키는 조금 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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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는 우는데...

가온이는 잔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그 반대가 된다.

애네들...

교대로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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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가온이에 이어...

아빠와 라온이의 모습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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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가온이의 귀를 파준다.

아빠는 아이들의 작은 귀와 코에 혹 실수라도 할까봐 손을 대지도 못하는데...

엄마는 과감하게 쌍둥이의 귀와 코에 면봉을 갖다댄다.

음...

역시...

엄마는 과감하고 강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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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엄마가 쌍둥이들에게 바지를 자주 입혀본다.

아직은 많이 커서 어색하기도하고 웃기기도하다.

하지만 그 모든 모습이 엄마와 아빠에게는 너무나 소중하다.

사랑하는 쌍둥이들...

소중한 라온이 가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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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

내 품안에 잠든 너희를 보며...

너희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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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 목욕시킬때마다...

엄마와 아빠는 전쟁을 치른다.

쌍둥이가 점점 커갈수록 더 힘들텐데...

벌써 손목도 아프고...

걱정이다.

빨리 빨리 자라서...

엄마랑 아빠랑 욕탕에서 목욕합시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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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가온이의 쌍둥이 커플룩...

근데...

라온이가 계속 운다.

아기때 많이 울면 미인된다던데...

우리 라온이는 엄청 미인되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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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라온이가 아빠의 팔베게가 편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빠의 팔베게를 많이 좋아하겠지...

라온이가 아빠의 품을 떠나 자신만의 사랑을 찾을 때까지...

아빠의 팔베게는 널위해 항상 비워둘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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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 50일 기념으로 영상 한번 더~~!!

아직은 쌍둥이의 영상을 찍으로 아빠 혼자 말하거나 엄마랑만 대화한다.

언제가 될지...

쌍둥이들과 함께 나눌 대화의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 진다.

빨리~

말을 배워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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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와 가온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50일이 되었다.

출산후 많은 시간이 흐른것 같은데...

처음 태어났을 때 너무 작고 가벼운 아이들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많이도 걱정했었다.

이렇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쌍둥이들이 너무나 고맙다.

엄마와 아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지난 50일.

라온이와 가온이 때문에 엄마 아빠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이 놀랍도록 아름다운 시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사랑하는 라온이...

아빠의 딸...

니가 있어 아빠는 행복하고...

니가 있어 아빠는 부자가 되었다.

아빠도 라온이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가온이...

아빠의 아들...

니가 있어 아빠는 즐겁고...

니가 있어 아빠는 든든하다.

아빠도 가온이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그리고...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사랑...

엄마가 있어 아빠가 되었고...

엄마가 있어 지금의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아빠도 엄마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모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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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달된 맘피드를 사용하는 가온이의 모습.

라온이가 자고 있어서 가온이만 사용을 해 보았다.

예상만큼 제대로 수유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오며가며 살피면서 수유는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도 적응을 해야 할 것 같고...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고...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고...

전혀 몰랐던 사람을 만나게 되고...

전혀 살아보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나는 점점 쌍둥이의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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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스탠드, 젖병 지지대를 구입했다.

쌍둥이다 보니 둘다 동시에 수유할수가 없는데...

이런 아이템이 있었다.

꼭 쌍둥이 엄마가 아니더라도 수유중 엄마의 한손 내지 두손을 자유롭게 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분홍색은 라온이 거~~

노란색은 가온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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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집에 없는 동안 엄마가 찍어놓은 쌍둥이들의 모습.

엄마가 무의식적으로 두번을 연속으로 찍었는데 쌍둥이들의 팔 자세가 똑같이 되었다고 한다.

ㅋ~

이 우연의 일치의 현상까지도 아빠와 엄마는 신기할 따름이다.

마지막 사진은 라온이 가온이가 둘다 양말을 신은 모습.

너무 귀엽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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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40년 전의 아빠 모습이다.

아빠는 1973년 1월에 세상에 태어났다.

아빠의 나이 만 40세가 되는 2013년 아빠의 품에 쌍둥이들을 안게 되었다.

우리 쌍둥이 라온이 가온이는 아빠를 얼마나 닮았을려나??

아이들이 100일이 되는 날 사진을 비교해 보아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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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처음으로 우주복을 입었다.

너무 귀엽다.

가온이가 많이 자랐는지 옷이 크지 않고 딱 맞다.

그래...

이렇게 계속 무럭 무럭 자라거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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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와 가온이의 표정이 점점 다양해지고 새롭워진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재미있다.

빨리 아이들이 아빠와 엄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는 아빠의 말에 울기도하고 웃기도하고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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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처음으로 치마를 입었다.

하하하

너무나 귀엽다.

여자는 여자네...

사랑하는 라온아...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우리 라온이 예쁜 치마 많이 사줄게요.

예쁘고 아름답게...

그러면서 착하고 지혜롭게 자라거라.

너무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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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가온이가 다양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포인트를 맞추지 못해서 사진으로 찍지 못하고 있다.

카메라를 계속 들고 있을 수도 없고...

아들~!!

타이밍 좀 맞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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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은 잠자는데...

아빠 혼자 사진찍고 신이 났다.

아이들을 가만 놔두지 못하고...

자꾸만 데리고 놀고 싶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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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처음에는 아빠를 닮은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얼굴이 변해서는...

지금은 잘 모르겠다.

뭐...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무조건 아빠보다 잘생기고 예쁘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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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라온이)이 함께 자고 있다.

이렇게 보니...

엄마와 딸은 많이 닮은 것 같다.

당연한 거겠지...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명의 여인...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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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가 오늘 처음으로 바지를 입었다.

가분이 좋은건가??

덩실 덩실 춤을 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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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옷 선물 받았어요~~~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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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가온이를 데리고 근처 산책로를 거닐었다.

엄마의 답답함도 달래고...

아이들과의 외출도 하고 싶고...

하지만 오늘 역시 아이들을 겉싸게로 둘둘말아서 다닐수 밖에 없었다.

아직은 이래야 한다.

운동을 하시던 한 아주머니가 애기들이 얼마나 됐는지 질문했다.

애기들이 얼마나 되었나고...

아직 두달이 안됐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빠와 엄마를 야단치신다.

애기들 지금 데리고 나오면 안된다면서....ㅡㅡ;;

엄마와 아빠는 이렇게 급하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쌍둥이들...

어여 자라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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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는 하얗다.

가온이는 까맣다.

그래서 둘이는 이란성 쌍둥이다.

귀여운 녀석들...^^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라온이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가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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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 얼굴에 뭔가가 많이 났다.

태열이라는데...

신생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아빠 닮아서 피부가 안좋으면 안되는데...

가온아...

절대로 아빠 피부 닮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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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트윈카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마트를 갔다가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벗꽃이 만발하고 바람은 적당하게 불고...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쌍둥이들...

이렇게 좋은 경치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아빠의 마음은 흥분되고 즐겁다.

이런 것을... 행복이라고 하는 건가?

이렇게...

오래토록 행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