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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의 생일이다.

그래서 엄마가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인다.

몸이 많이 무거운데...

그래도 나이 많은 남편의 생일날 미역국은 꼭 끓여주고 싶은지 무리를 한다.

엄마가 아빠의 생일날 끓여주는 첫 미역국이다.

내년 아빠 생일은 둘이 아닌 넷이서 미역국을 먹겠지...

 

그냥... 그날을 상상하는데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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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는 아빠로 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2월부터 함께하여 아빠에게 큰 힘과 사랑을 주었고...

더불어 기쁨이와 놀람이를 잉태하여 아빠에게 경험해 보지 못한 기쁨을 선사했기에...

아빠는 엄마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상으로는 금일봉 20만원!!!

오늘 아빠는 저금통을 뜯었다~~~ㅜ.ㅡ

 

사랑하는 엄마!!!

쌍둥이의 엄마!!!

우리 남들에 비해 많이 늦게 만났잖아요.

하지만... 남들 보다 더 오래토록 함께하며 사랑합시다.

각자의 손에 기쁨이와 놀람이의 손을 잡고...

그리고 다른 한손에 서로의 손을 잡고...

그렇게 함께 걸어가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만나고 40년을 수일처럼 생각한...

당신으로 인해 보석을 찾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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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빠는 대구역 지하에서 구세군 자선냄비를 두들기고 있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교대 시간을 이용하여 엄마를 대구시내로 불렀다.

그리고는 짧은 시간이지만 시내거리를 거리며 성탄전야의 활기를 느껴보았다.

 

언제라도 이렇게...

엄마와 우리 쌍둥이들과 즐겁고 재밌게 지낼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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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오늘 앞으로 태어날 기쁨이와 놀람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하였다.

바로...투표!!

 

아빠의 한표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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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차 쌍둥이 임산부인 엄마는 오늘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였다.

몸은 무겁지만...

아침부터 아빠와 함께 투표소를 향하였다.

엄마와 아빠는 물론...앞으로 태어날 기쁨이와 놀람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엄마와 아빠는 새벽을 깨웠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엄마와 아빠는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이 사실을 확인시키려 투표소를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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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엄마는 기쁨이 놀람이와 함께한지 27주가 되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자꾸 갈비뼈가 아프다고 말한다.

기쁨이 쪽은 좀 나은데... 놀람이 쪽이 많이 아프단다.

(에구구...그래서인가?? 엄마의 표정이 않좋다.)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싶어서 알아봤는데...

만삭이 될때 쯤 아이가 커서 갈비뼈 쪽이 아프기도 한단다.

그런데... 엄마는 아직 만삭이 아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둘이다 보니 만삭과 같은 현상이 빨리 생기나 보다.

아직 10주 정도가 남았는데...

걱정된다.

 

엄마가 잘견뎌줄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또한 기쁨이 놀람이도 엄마의 품속에서 잘자라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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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는 쌍둥이를 뱃속에 품고 자선냄비 종을 흔들었다.

오늘 자선냄비 봉사자가 없어서 아빠를 도와주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온 것이다.

많이 힘들텐데...

엄마는 웃으면서 아빠를 도와준다.

우리 쌍둥이들... 기쁨이와 놀람이는 엄마의 뱃속에서 아빠와 엄마가 흔드는 종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얘들아...

엄마와 아빠는 이런 사람이란다.

세상의 소외 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한손에 종을 들고 그들과 나누자고 외치는...

구세군 사관이란다.

 

음...

기쁨이와 놀람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그런 엄마, 아빠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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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를 위해 불러준 처음의 노래이다.

갑자기 마련된 자리에서 부른 것이라... 준비가 미흡했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빠에게 음악적 재능을 허락하시기를 기도드린다.

엄마와 기쁨이, 놀람이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싶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

엄마의 남편.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

쌍둥이의 아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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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엄마가 기쁨이와 놀람이를 임신하게 된 것이 25주가 지났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기쁨.

그와 함께 시작된 입덧.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구토.

뱃속에서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다가왔던 기쁨.

점점 안정을 찾으며 준비해가는 출산...

 

이 하루 하루가 꿈만 같이 지나갔다.

이제 12월이 되고...

올 한해는 기쁨이와 놀람이 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큰 놀라움과 기쁨이 우리와 함께 하겠지...

 

사랑하는 엄마...

우리 기쁨이 놀람이 데리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삽시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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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걱정을 한다.

보통때에 비해 기쁨이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바로 며칠전에 기쁨이와 놀람이를 봤는데도... 또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엄마 몸이 피곤하다는데...

그것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쁨이와 놀람이...

하지만 아이들의 작은 반응에 엄마는 기뻐하고 걱정하고 그러고 있다.

아빠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된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걱정이 많아지는 것인가 보다.

이전에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걱정이...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엄마는 이런 저런 걱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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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정기검진을 갔을 때...

엄마의 당 수치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오늘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 당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그저께 검사전에 음식을 많이 먹었을 거라고 말씀하신다.

엄마도 아빠도 걱정 헀는데...

다행이다.

 

어째든 좋은 검사결과로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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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놀람이의 막내고모가 엄마에게 옷을 선물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임산부복이다.

화면 상으로 봤을 때는 두꺼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얇다.

이 옷만 입기는 추울것 같고...

다른 옷과 함께 받쳐서 입어야 할 것 같다.

 

예쁘다...

 

오늘 엄마와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엄마의 당뇨수치가 높다고 그런다.

아빠는 이런 경우가 자주 있냐고 여쭈었더니...

요즘은 식생활이 많이 바뀌어서 당뇨수치가 높은 산모가 꽤있다고 한다.

 이번주 안에 다시 병원에 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고 하신다.

그냥 놔두면 출산후 당뇨나 그렇지 않다면 15년 안에 당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

 

많이 걱정된다.

누가 뭐래도...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다.

 

엄마가 소중하고 그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일군 사랑의 열매이기에...

기쁨이와 놀람이도 소중한 것이다.

..........................

 

하나님...

기쁨이 튼튼하게 하시고...

놀람이 건강하게 하시고...

엄마...힘들지 않게 지켜주소서.

그리고...

부족한 아빠...

이 세사람 잘 지킬수 있도록 건강허락하시고 힘주시옵소서.

꼭... 그렇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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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엄마는 병원에 간다.

4주만에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나게 된다.

그동안 얼마나 컸을려나...

병원가기 전에 아빠는 엄마에게 사진을 찍자고 말했다.

엄마는 좀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한다.

 

기쁨이와 놀람이는 요즘 활발이 움직인다.

이제는 아빠도 바로 바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움직임이 크다.

태동을 느낄 때마다 아이들이 더욱 더 보고 싶어진다.

 

얘들아... 건강하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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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가 된 엄마의 배.

엄마는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고 한다.

아빠가 보기에도 이제는 엄청 많이 불러보인다.

앞으로 10주 이상이 남았다.

음...

역시... 두명이라 만만치 않다.

 

엄마의 허리...

엄마의 다리...

엄마의 여러 관절...

모두 건강해야 할텐데...

 

하나님 엄마를 지키시고 건강하게 하소서...

그리고 엄마와 함께하고 있는 기쁨이와 놀람이...

누구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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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다음주에 있을 지역사관회 장소를 다녀왔다.

답사도하고 부부끼리 회식도하고 영양보충도 하고...

 

코트사이로 삐져나온 엄마의 배...

그안에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다.

 

우리 아이들...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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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지난 주에 엄마와 아빠가 알고지내는 지인의 아들의 돐잔치에 갔었단다.

돐잘치는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1년이 되는 날을 말하는 거야.

그 아이의 이름은 '건우'란다.

 

아빠는 오늘 건우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쌍둥이 남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지...

분명이 예쁘고 아름다울 거야.

누구보다 사랑스러울거야.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아.

아빠와 엄마는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단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사랑을 너희와 함께 나눌거야.

 

왜 이렇게 너희만 생각하면 아빠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구나.

기쁨이와 놀람이로 인해...

아빠는 울보가 된것 같다.

그래...

아빠가 되는 것은... 울보가 되는 것인가 보다.

 

얘들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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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추수감사주일이다.

그래서 엄마는 함께 나눌 과일을 사려고 마트에 들렸다.

몸이 무거워져서 인지 허리가 불편한가 보다.

계속 허리를 두들기며 걸어다닌다.

이제 5개월이 지났는데...

큰일이다.

앞으로 몸이 점점 더 무거워 질텐데...

....................

 

밤에 아빠는 엄마의 다리와 허리를 주물러 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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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머리를 새로 손질했다.

그 기념(?)으로...마늘을 깐다...

 

엄마는 가만있질 못한다.

아빠는 짜증섞인 말투로 말한다.

"그만하고 그냥 다음에 해!!"

엄마는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계속 무언가를 한다.

 

엄마는 꼭... 아빠를 움직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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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피규어 박물관이 있었다.

처음에 인터넷에서 봤을때는 이런 곳이 있구나 했는데 직접 가보니 예상외로 퀄리티가 좋았다.

안내 카다로그에도 국내 최고의 퀄리티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다른 곳을 가보지 않았으니 국내 최고인지는 알수 없지만...

어째든 볼만한 것이 꽤 많다.

 

엄마와 함께 찍은 두 피규어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C-3PO와 R2-D2이다.

이 피규어는 실제 사이즈로 제현된 것으로 약 3,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헐리웃 영화와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아주 많았다.

한 개인이 다 모은 것이라고 하는데...

주인장 참 부자인가 보다.

 

어째든...

이제 곧 태어날 기쁨이와 놀람이와도 함께 오고 싶은데...

하긴...아이들이 클때면 또 다른 곳이 생길려나??

 

 

 

무비갤러리(경산 피규어 박물관)

경북 경산시 대평동 437-1 (053-812-6543)

홈페이지 : www.cw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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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D라인을 자랑하는 엄마!!

이제 22주째 들어서는 쌍둥이 엄마.

요즘들어 부쩍이나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한 자세로 계속 있기가 힘들다는데...

앞으로 3개월 정도가 더 남았다.

잘 견뎌야 할 텐데...

 

기쁨이와 놀람이는 엄마의 노력과 열정을 꼭 기억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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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는 저금통을 뜯었다.

그리고 디카를 샀다.

 

삼성 미러리스 NX-1000을 구입했다.

한두달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실천에 옮겼다.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빠는 디카는 너무 옛날 것이라 화질이 좋지 못하다.

그냥 아이폰으로 찍는 것이 더 좋았다.

하지만 아이폰은 폰이고...또한 한계가 느껴진다.

 

DSLR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빠가 다루질 못한다.

미러리스는 DSLR과 콤팩트의 중간 정도의 것이라... DSLR보다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모델이 있었는데...NX-1000이 가장 무난한것 같다.

 

앞으로 엄마의 모습도 많이 찍고 기쁨이와 놀람이도 많이 찍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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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

얘들아...

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게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란다.

1년전 오늘...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단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까막득한 일처럼 느껴지는 구나.

그것은 아마도...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아빠와 엄마는 지난 1년동안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알아갔었단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의 가족과 인사를 나누었지.

결혼 준비를 하고...드디어 2월에 결혼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얼마지 않아 아빠와 엄마는 이곳 경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단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분들은 만나고 나누고 함께하면서 열심이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

 

1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와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쁘고, 놀랍고... 스스로도 가장 행복한 일은 너희를 가지게 된 것이란다.

이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야.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아빠와 엄마의 지난 1년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희들 덕분이란다.

너희가 있어서 아빠와 엄마는 지나온 모든 날들보다 지난 1년을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하고 아름답게 생각한단다.

기쁨아 놀람아...

꼭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마.

 

기쁨아... 놀람아...

너무나 사랑한단다...^^

 

PS : 사진은 함께한지 1년 기념으로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한 임산부 원피스란다.

       ㅋㅋ 엄마가 가리키는 곳에... 바로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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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신민아, 이광석, 이문주, 김성연, 신수지, 노무현, 강백호, 서태웅, 정다운, 이철수, 박영희, 노원국, 신수근, 이희석, 남휘재....

 

이름, 영어로 Name.

실재하거나 상상적인 개체를 전체적으로 가리키는 데 쓰이는 한 단어 또는 여러 단어의 묶음.

 

예전에도 그렇고 오늘날에도 그렇고...

이름은 사람들이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름의 중요성은 성경에서도 나타난다.

한 인물이 태어날 때 부모들은 서원을 하거나 바램으로 그 아이의 이름을 짓는다.

그런데 그 이름과 같은 삶을 사는 경우가 참 많다.

 

아빠의 이름은...성연이다.

이룰 성[成], 연못 연[淵].

연못을 이룬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이 이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야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나름의 해석을 해 보았다.

이룰 성, 연못 연... 연못을 이루다.

물가를 이루다.

딱... 목회자의 이름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시편 23편)

 

주께서 인도하시는 푸른 초장이 교회이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 모인 쉴만한 물가가 교회이다.

나는 그 교회를 이루는 사람... 주인을 대신해 그 물가를 관리하는 사람...

목회자 인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

 

기쁨이와 놀람이의 정체(성별)가 밝혀지고...

아빠는 고민에 빠져있다.

우리 쌍둥이들... 기쁨이와 놀람이의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이름이 전부일 수 없고, 무조건 이름따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예쁜... 그러면서 소망이 가득한 이름을 선물하고 싶다.

 

뭐가 좋을까...

쌍둥이 남매!!

기다리시오.

아빠와 엄마가 최선을 다해 좋은 이름을 지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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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와 놀람이가 세상에 태어나려면 아직 4개월 정도가 남았다.

그런데... 아빠는 성격이 너무 급하다.

그래서 차에 붙일 쌍둥이 스티커를 벌써 구입했다.

그걸 붙이고 싶은데 차에는 좀 그렇고...

그래서 가장 아끼는 어쿠스틱 기타 '츠키미즈'에 쌍둥이의 얼굴을 부착했다.

다행이 어색하지 않고 귀엽게 잘 어울린다.

ㅋ~

 

원래 기타에는 이런거 붙이는게 좋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아빠는 쌍둥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했다.

 

아빠는...바보의 또 다른 말인 것 같다.

시간 개념도 없어지고...

공간 개념도 없어지고...

중요한 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고...

 

아빠는... 이렇게 바보와 같은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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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찍은 엄마의 배.

오늘 엄마는 아빠를 따라 지인들을 만나러 나갔다.

5개월된 엄마의 배를 본 지인들은 만삭의 배 처럼 보인다고 그러셨다.

음...

쌍둥이의 힘!!

 

앞으로 엄마의 다리, 무릎, 허리, 배등이 많이 힘들 것이다.

아빠가 열심히 도와줘야지.

 

엄마...아빠가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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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플렛슈즈!!

이제 엄마의 배가 많이 불렀다.

그래서 인지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많이 불편하단다.

양말은 아빠가 신겨주고 있다.

그래서 신발을 그냥 서서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것으로 오늘 구입했다.

엄마는 발이 커서...신발 고르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하하하

 

우리 애들은... 엄마를 닮았나 보다.

기쁨이 놀람이 둘다 평균보다 한주 정도씩 더 크게 자라고 있다.

뭐...쑥쑥 자라거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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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뭐가 그리 좋은지...

바보같은 얼굴을 하구선 엄마 배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제 충청도 영동을 다녀오느라 무지 피곤했는데...

엄마와 병원에 다녀와서...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나고는 아빠의 얼굴이 엄청 밝아 졌다.

ㅋㅋㅋ

 

그래서 표정이 바보가 되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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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를 먹고있는...쌍둥이 어머니...ㅋㅋ

아이구 우리 이쁜 엄마!!

어떻게 한번에 아들 딸을~~하하하

 

많이 먹고, 건강하게~~

순풍 순풍~~~

순산 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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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녀와서...

엄마가 왠지 활력을 얻은 듯하다.

기쁨이와 놀람이를 한달여만에 만나고 안심이된 것인지...

얼굴이 한결 밝아 보인다.

얼마 전에는 악몽을 꾸었다는데...

이제는 편안한 밤을 보냅시다.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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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병원으로 왔다.

엄마도 아빠도 너무 궁금해서 빨리 서두른 것이다.

 

엄마가 되는...

아빠가 되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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