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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빠 품속의 라온 공주!!

라온이가...

점점 예뻐지고 있다.

아빠는...

점점 딸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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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엄마의 모유가 풍부하다.

그래서 라온이와 가온이가 모두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의 젖을 잘 빨지 못한다.

힘이 없어서 인지...

유축을 해서 젖병에 주면 잘먹는데...

엄마가 두배로 고생이다.

빨리 엄마 젖에 적응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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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처음으로 라온이의 기저귀를 갈아주었다.

가느다란 라온이의 다리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라하면서도 무사히 라온이의 기저귀를 갈아준다.

아...

아빠도 빨리 해봐야 할텐데...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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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라온이와 함께 병원에 혼자 남아있는 가온이를 면회하러 왔다.

가온이는 여전히 선글라스를 한채 조명 치료를 받고 있다.

라온이는 동생이 유리벽 건너편에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잠자기에 여념이 없다.

안스러운 가온이...

의사 선생님께 여쭈어 보니깐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좀만 더 참거라.

가온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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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드디어 라온이와 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맨날 엄마와 쌍둥이들 사진 찍어주느라 막상 아빠는 사진이 없었다.

라온이가 아빠 품에 안기니깐 작은 아이가 더 작아보인다.

라온이의 작은 모습이 안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게 자랄 것을 알기에 따뜻한 아빠품을 느끼게 해주려고 부단히 애를 써본다.

 

사랑하는 라온아...

앞으로 아빠랑 사진 많이 많이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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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유달리 입덧이 심했다.

그리고 다른 임산부들에 비해 좀더 힘들어 했다.

쌍둥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같은 상황의 쌍둥이 엄마들에 비해서도 더욱 힘든 임신 기간을 보냈다.

 

그래서 걱정을 했었다.

모유도 남들보다 더 안나오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정말 감사한 것.

엄마의 모유는 풍부했다.

라온이와 가온이를 다 먹이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이 작아서 젖을 빠는 힘이 좀 약했는데, 유축기로 모유를 짜내서 아이들에게 먹이기에 충분한 양이 생산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엄마!!

많이 힘들어 해서 나도 덩달아 힘들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남들보다 우월해서 참 고맙고 대견합니다.

엄마는 예비된 쌍둥이 엄마 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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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놀람이 출생신고를 했다.

2월이 가기 전에 끝내려고 서둘러서 주민센터를 찾았다.

 

아이들의 이름은... 엄마의 몫으로 했다.

기쁨이 놀람이가 이 세상에 나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사람은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이들의 이름을 '라온''가온'이라고 지었다.

누나인 놀람이가 '라온'이.

동생인 기쁨이가 '가온'이다.

(누가 라온이고 누가 가온인지는 아빠가 정했다~^^)

 

'라온'은 즐겁다, 행복하다를 말하는 순우리 말이다.

'가온'은 '가온누리'에서 나온 말로 세상의 중심, 세상의 가운데를 말한다.

뜻도 좋고 발음하기도 신선하다.

엄마가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라온아... 가온아...

엄마가 너희에게 지어진 이름 처럼 세상의 중심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너희이기를 기도드린다.

 

라온이 가온이...

사랑해요~~~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집에서 출발 전.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수술 전.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출산 후

 

 

2013년 2월 27일 기쁨이와 놀람이 출산 당일...

오늘 하루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했다.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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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하루 전...

엄마와 아빠는 생각보다 담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빠야 그렇다하더라도...

엄마가 별 다른 반응이 없다.

 

그래도...

많이 떨리겠지...

어쩌면 무서울수도 있을 거야...

 

엄마...

걱정하지 말아요.

비록 수술실에 함께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문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절대 다른데 가지 않고 엄마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엄마가 아픈 것 처럼 아빠도 아파할게요.

엄마가 힘든 것 처럼 아빠도 힘들어 할게요.

 

우리 두사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 아빠와 엄마가 되기로 해요.

 

엄마...

여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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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엄마를 위해서 이렇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소설 속의 영화 속의 주인공과 같은 멋진 모습은 보일수 없지만...

엄마를 위해서...

엄마의 웃음을 위해서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당신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되어줄게요~!!

 

어머나  - 장윤정-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마음은 갈대랍니다
안돼요 왜이래요 묻지 말아요
더이상 내게 바라시면 안되요
오늘처음 만난당신이지만 내사랑인걸요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하겠지만
좋아해요 사랑해요 거짓말 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 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해줄께요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마음은 바람입니다
안돼요 왜이래요 잡지 말아요
더이상 내게 바라시면 안되요
오늘 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내 사랑인걸요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하겠지만
좋아해요 사랑해요 거짓말 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다줄께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되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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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몸이 무거운 엄마를 혼자두고 잠시 다녀와야 하는 군요.

그래도 마음은 항상 엄마 옆에 있답니다.

그리고 아빠 옆에도 엄마가 늘 있지요.

그래서...

많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이재훈 -

 

난 행복합니다...
내 소중한 사랑 그대가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답죠
난 행복합니다.
그대를 만난것 이세상이 나에게 준 선물인거죠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삶이 끝날지라도
난 행복합니다.
내 소중한 사람 그대가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답죠
난 행복합니다.
그대를 만난건 이세상이 나에게준 선물인거죠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삶이 끝날지라도
기억해요 당신만을 나 사랑할께요 나 언제까지나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나의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삶이 끝날지라도 영원히 당신을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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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엄마를 위한 세번째 노래. 오늘 같은 밤이면...

이상하게...

노래를 불러줄려고 하면 목이 가라 앉아버리는 불편한 진실...

평소 때 쉽게 올라가던 고음에서 힘겨운 거친 소리가 난다.

이런... 목을 좀 풀고 할 것을...

어째든 그렇더라도 엄마는 변함없이 좋아한다.

다음 번에는 꼭 잘 불러 줘야지...

 

사랑하는 엄마...

오늘 같은 밤이면 엄마를 아빠의 품에 가득 안고서 그대와 영원히 머물고 싶네요.

하하하

 

 

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얼마나 그댈그리워하는지 몰라 더이상 외로움 난 견딜수 없고
언제나 어두운밤이 찾아올때면 살며시 그대이름 부르곤 했어
눈감으면 그대곁에 있는것같아 하지만 그대숨결 느낄수 없고
무겁게 나를 누르는 이 빈공간은 끝없는 방황으로 나를 이끄네

 

기나긴 기다림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짓지마
언젠가 그대의 두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테야

 

오늘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기나긴 기다림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짓지마
언젠가 그대의 두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테야

 

오늘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오늘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엄마를 위한 두번째 노래.

사랑해도 될까요....

에구...근데 가사를 너무 많이 틀려 버렸다.

템포도 빨라지고...

노래 순서도 중간에 헷갈려 버렸네...

긴장을 했나보다.

하하하

 

그래도...엄마는 어제와 동일하게 좋아한다.

아빠가 노래를 잘하든지 못하든지...

엄마는 아빠의 마음을 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고마워하고 좋아한다.

아빠도...

엄마가 참 좋다.

 

 

 

사랑해도 될까요       -유리상자-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 눈에 난 내 사람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참 많은 이별 참 많은 눈물 잘 견뎌냈기에


좀 늦었지만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


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대에게 고백할께요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내가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이제 열흘 남았다.

엄마가 쌍둥이들을 세상에 내보내는 날이...

아마 많이 긴장 되겠지.

아빠도 이렇게 떨리는데...하하하

그래서 오늘 부터 매일 매일 엄마를 위한 노래를 한곡씩 불러주려고 한다.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엄마의 마음에 평안과 함께함을 주고 싶다.

 

엄마...알지요?

아빠의 마음을...^^

 

 

그대와 영원히      - 원곡 : 이문세-

 

헝클어진 머리결 이젠 빗어봐도 말을 듣지 않고


초점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해도 볼수가 없지만

 

감은 두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무뎌진 내 머리에 이제 어느하나 느껴지질 않고


메마른 내 입술엔 이젠 아무말도 할 수가 없지만


맑은 음성 가만히 귀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속에 영원토록 남으리


저 붉은 바다 해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세상이 변한다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17일 파티

 

 

 

ⓒ[파파]MyName!!™, All Right Reserved : 18일 파티

 

 

 

2월 17일은 사랑하는 엄마의 탄신일이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축하 파티를 벌였다.

마음 같아서는 7일 낮, 7일 밤을 축제로 지내고 싶지만...^^;;

 

사랑하는 엄마.

이제 열흘정도 남았네요.

우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아빠가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함께 힘든 척, 함께 아픈 척...

그렇게라도 할게요.

하하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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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다.

'발렌타인 데이'는 여성이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남성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며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날이다.

이날만은 여성들이 먼저 고백할 수 있는 원인이 제공되는 날이다.

3월 14일의 '화이트 데이'는 이와 반대 개념의 날이 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고백하지 못한 연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참 좋은 날인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연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일부 장사꾼들의 악덕 상업 때문에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가 의식 없는 사람들이 과소비하는 날 처럼 되어 버렸다.

(모든 상업에 종사는 분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님.)

 

어째든...

원래 의미에서 본다면... 엄마는 굳이 아빠에게 초코렛을 주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단계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곧 있으면 아이도 생기는데...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빠에게 초코렛을 선물한다.

몸이 무겁고 마음대로 다닐수가 없어서 시간을 들여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 갈 수 없어서 초코렛 한봉지를 사서 주기라도 한다.

 

많은 연인들도 그렇다.

벌써 서로서로 고백을 했고 그래서 함께 연인으로, 애인으로 지내고 있는데 여전히 그들은 서로에게 초코렛과 사탕을 선물한다.

왜일까??

 

다른 사람들의 이유는 모른다.

하지만...아빠만의 이유는 확실하다.

아빠는 기억하기 위해서 이날을 지키려고 한다.

처음...

아빠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일, 그 시간, 그 반응, 그 감정...

엄마가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말, 그 상황, 그 마음, 그 느낌...

그때의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아빠는 다음 달에 있을 '화이트 데이'를 성실하게 지킬 것이다.

기억이 중요한것이므로, 나쁜 사람들의 바램처럼 돈으로 치장된 이상한 사탕을 선물할 일은 없다.

그저 우리의 기억이 오래토록 지속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이벤트를 준비 할 것이다.

 

사랑하는 엄마...

사람의 기억은 유한한 것이지요.

때로는 그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한번 더 떠올리게 되고...

점점 희미해지기 때문에 더욱 소중해 지는 것이겠지요.

오래토록 기억할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게요.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간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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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은 허탕을 쳤지만...

그래도 엄마가 먹고 싶어했던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요즘 많이 먹기는 하는데...

딱히 입에 맞는 음식은 없다고 힘들어 하는 엄마.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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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아이폰을 선물했다.

뭐...새것을 사준것은 아니다.

그래도 상태가 아주 깨끗한 '아이폰4' 이다.

아빠는 '아이폰4s'를 사용한다.

아이폰끼리는 무료 메시지와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이제 엄마와 아빠는 화상통화가 가능해 졌다.

 

처음에 폰을 엄마에게 줬을 때 시큰둥했다.

하지만...

지금도 옆에서 아이폰을 붙잡고 뭔가를 하고 있다.

하하하

 

아...

가족이란거... 참 좋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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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한지 1년이 되었다.

위의 사진은 2012년 2월4일에 결혼식 중에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엄마와 아빠는 방안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1년 전에 우리는 둘이서 시작했다.

1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4명이 되었다.

1+1=...4가 되었다.

 

사랑하는 엄마...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변함없이...계속해서...

우리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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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부부로서 함께 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짧은 시간인듯 하지만...

그 시간동안 우리 두사람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느날...

기쁨이 놀람이를 몸속에 품고 있는 엄마가 무거운 몸을 피곤해 하며 아빠 옆에서 잠들어있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옆에 누어 잠을 자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아빠는 짧은 고백을 기록한다.

기쁨이 놀람이 엄마...

아빠의 어깨를 비워둘게요.

아빠에게 기대고 모든 걸 말해보세요.

모두 다 들어 줄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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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엄마~

엄마...

불안하지 않아요?

이제 곧 출산을 할텐데...

아빠는...

마음이 싱숭생숭 하는군요.

 

우리 아이들...

우리 쌍둥이들...

어떤 모습일까??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습니다.

 

엄마...

힘들더라도 쫌만 더 참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합시다.

그래서 아이들과 기쁜 얼굴로 만나기로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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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이란성 쌍둥이의 아빠다.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다.

엄마의 아빠다.

그래서 행복하다.

나는 행복한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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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삭사진을 찍고 왔다.

배가 나오고 몸이 불면서 엄마가 많이 걱정했는데...

사진은 아주 아름답게 나왔다.

아빠가 봤던 엄마의 모습 중에 가장 아름다고 예쁜 모습이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엄마...고맙습니다.

부족한 아빠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기쁨이와 놀람이의 아빠가 되게 해 줘서 고맙고...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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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한달 정도가 남았다.

기분이 묘하다.

한달뒤면...우리 가족은 4명이 된다.

음...

이상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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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주를 넘긴 엄마.

엄마와 함께 외식을 했다.

통 식사가 신통치 않아서...

출산때까지 몸관리 잘해서...기쁨이와 놀람이 잘 나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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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 생일 선물로 주문한 구두가 이제서야 왔다.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조금 다르다.

앞부분이 더 뾰족하다.

그래도 마음에 든다.

사정상 이렇게 아무런 무늬가 없는 구두를 사야하지만...

아빠는 사실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다음번에는 예쁜것을 사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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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병원가는 날.

이제 기쁨이와 놀람이가 31주를 넘어섰다.

2013년이 되어 처음으로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났다.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었다.

엄마도 허리가 좀 아픈것을 제외하고는 컨디션이 괜찮았다.

 

오늘 의상 아주머니에게 출산에 대한 문의를 했다.

자연분만을 하고 싶은지 가능할지...

그런데 의사 아주머니는 아이들의 위치 때문에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바로 답을 했다.

좀 두고 보자도 아니고 바로 안된단다.

자연분만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6주 정도가 남았다.

계속 기도하면서 기다려 봐야 겠다.

 

엄마...

걱정말아요.

어떤 모습이든지 당신은 아빠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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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마흔이다.

오늘 이후로 만으로 해도... 마흔이다.

마흔...

세상은 마흔의 나이를 '불혹'이라고 말한다.

웬만한 유혹에는 꿈쩍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는 것이다.

정말로...??

 

그런데 아빠는...

오늘도 흔들리고 있다.

아마...내일도 흔들릴 것이다.

아빠는 그렇게 나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빠는 더이상 약한 존재로 있을 수 없다.

이제 아빠에게는 함께할...보살펴야 할...보호해야 할...사랑해야 할 가족이 3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엄마와... 엄마와 맺은 놀라운 열매... 기쁨이와 놀람이...

 

아버지 하나님...

아빠를 강하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바위와 같은 마음으로 엄마와 쌍둥이들의 든든한 의지가 되게 하소서.

모세의 마흔이 그러했듯이...

바울의 마흔이 그러했듯이...

아빠의 마흔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마흔이 되게 하소서.

..................

 

오늘부터...

아빠는 다이나믹 마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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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기쁨이 놀람이, 그리고 아빠가 함께 한 아빠의 마흔번째 생일~~

비록 지금은 엄마의 배속에서 요동치며 아빠를 축하해주지만...

내년에는 엄마와 아빠 품에서 재롱떨며 아빠를 축하해 주겠지...

그날을 생각하면서 아빠는 지금도 웃고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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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 3일이된 기쁨이 놀람이 엄마.

그냥 보면 만삭의 배처럼 보인다.

하지만 출산이 아직 7~8주가 더 남은 임산부이다.

아이가 둘이라서 확실이 더 배가 부르고 몸이 무거워 진것 같다.

허리도 많이 아파하고 다리도 힘들어 한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

엄마가 잘 견뎌주기를 바란다.

 

기쁨이 놀람이도...

엄마와 함께 잘 자라고 잘 견디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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