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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기쁨이 놀람이의 첫만남!!

우와~~

우리 쌍둥이들 너무나 예쁘구나~~~

놀람이가 2013년 2월 27일 아침 9시 38분.

기쁨이가 2013년 2월 27일 아침 9시 39분.

놀람이가 1분 누나다.

하하하

얘들아~~~

너무 너무 반가워~~~

그런데... 너무 순식간에 애들을 데리고 가버리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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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주가 된 기쁨이와 놀람이...

사랑하는 아이들...

아빠와 엄마의 쌍둥이들...

무럭 무럭 잘자라는 기특한 아이들...

엄마 아빠에게 잘 있다고 태동으로 말해주는 아이들...

보고싶은 아이들...

사랑하는 아이들...

 

오늘도 아빠는 너희가 세상에 나올 날을 기다리며...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 않는 단다.

 

아빠의 아들 딸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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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4주만에 너희의 얼굴을 보는구나.

정확하지는 않지만...

엄마 말에 의하면 너희가 아빠를 닮은것 같다는구나.

그런가?

하하하

뭐... 아빠는 너무나도 좋지요.

하지만...

꼭 아빠보다 잘생기고 예쁘고 아름답도록 잘 꾸며줄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하하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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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멀리 진도에서 아기 옷이 택배로 왔다.

예전에 찬양대 지회자로 있던 일산의 교회 자매님께서 딸아이가 사용하던 여러 옷을 플로잉하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 보내주신 옷이... 모두 여자아이 옷같다.

하하하

놀람이는 좋겠네.

하지만... 기쁨아 걱정 말아라.

너의 옷도 곧 많아 질거다.

하하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아빠와 엄마의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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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는 쌍둥이를 뱃속에 품고 자선냄비 종을 흔들었다.

오늘 자선냄비 봉사자가 없어서 아빠를 도와주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온 것이다.

많이 힘들텐데...

엄마는 웃으면서 아빠를 도와준다.

우리 쌍둥이들... 기쁨이와 놀람이는 엄마의 뱃속에서 아빠와 엄마가 흔드는 종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얘들아...

엄마와 아빠는 이런 사람이란다.

세상의 소외 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한손에 종을 들고 그들과 나누자고 외치는...

구세군 사관이란다.

 

음...

기쁨이와 놀람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그런 엄마, 아빠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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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이거 전부 너희들 꺼다.

하하하

 

오늘 아빠가 지인으로 부터 너희들이 사용할 기저귀와 분유를 후원 받아 왔단다.

참 감사한 일이지...

보기에는 많아 보이는데...

막상 사용하면 며칠 못쓴다고 하는 구나.

특히나 너희는 쌍둥이라 금방 없어질거래.

그래도... 너무 좋네.

엄마도 많이 좋아하는 구나.

 

언제부터인가 엄마와 아빠는 너희의 것이 생길 때 기분이 더 좋아지고 있단다.

계속 잘 준비해서...

너희를 풍성하게 맞이하도록 준비하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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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엄마가 기쁨이와 놀람이를 임신하게 된 것이 25주가 지났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기쁨.

그와 함께 시작된 입덧.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구토.

뱃속에서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다가왔던 기쁨.

점점 안정을 찾으며 준비해가는 출산...

 

이 하루 하루가 꿈만 같이 지나갔다.

이제 12월이 되고...

올 한해는 기쁨이와 놀람이 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큰 놀라움과 기쁨이 우리와 함께 하겠지...

 

사랑하는 엄마...

우리 기쁨이 놀람이 데리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삽시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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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걱정을 한다.

보통때에 비해 기쁨이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바로 며칠전에 기쁨이와 놀람이를 봤는데도... 또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엄마 몸이 피곤하다는데...

그것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쁨이와 놀람이...

하지만 아이들의 작은 반응에 엄마는 기뻐하고 걱정하고 그러고 있다.

아빠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된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걱정이 많아지는 것인가 보다.

이전에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걱정이...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엄마는 이런 저런 걱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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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아!!

너희들의 심장소리와 움직임을 보며 신기함이 가득찬 아빠의 눈을 떼지 못했단다.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더 많이 보려고 눈을 크게 뜨고 화면에 집중했단다.

행여나 놓치는 부분이 있을 까봐 눈도 빨리 깜박거리고...

하하하

 

잘 놀고 있구나...

잘 자라고 있구나...

엄마와 아빠는 그 사실로 인해 너무나 기쁘단다.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

빨리 엄마 아빠 품으로 안아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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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엄마는 병원에 간다.

4주만에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나게 된다.

그동안 얼마나 컸을려나...

병원가기 전에 아빠는 엄마에게 사진을 찍자고 말했다.

엄마는 좀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한다.

 

기쁨이와 놀람이는 요즘 활발이 움직인다.

이제는 아빠도 바로 바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움직임이 크다.

태동을 느낄 때마다 아이들이 더욱 더 보고 싶어진다.

 

얘들아... 건강하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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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다음주에 있을 지역사관회 장소를 다녀왔다.

답사도하고 부부끼리 회식도하고 영양보충도 하고...

 

코트사이로 삐져나온 엄마의 배...

그안에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다.

 

우리 아이들...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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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지난 주에 엄마와 아빠가 알고지내는 지인의 아들의 돐잔치에 갔었단다.

돐잘치는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1년이 되는 날을 말하는 거야.

그 아이의 이름은 '건우'란다.

 

아빠는 오늘 건우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쌍둥이 남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지...

분명이 예쁘고 아름다울 거야.

누구보다 사랑스러울거야.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아.

아빠와 엄마는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단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사랑을 너희와 함께 나눌거야.

 

왜 이렇게 너희만 생각하면 아빠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구나.

기쁨이와 놀람이로 인해...

아빠는 울보가 된것 같다.

그래...

아빠가 되는 것은... 울보가 되는 것인가 보다.

 

얘들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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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

얘들아...

오늘은 아빠와 엄마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게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란다.

1년전 오늘...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단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까막득한 일처럼 느껴지는 구나.

그것은 아마도...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아빠와 엄마는 지난 1년동안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알아갔었단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의 가족과 인사를 나누었지.

결혼 준비를 하고...드디어 2월에 결혼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얼마지 않아 아빠와 엄마는 이곳 경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단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분들은 만나고 나누고 함께하면서 열심이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

 

1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와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쁘고, 놀랍고... 스스로도 가장 행복한 일은 너희를 가지게 된 것이란다.

이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야.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아빠와 엄마의 지난 1년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희들 덕분이란다.

너희가 있어서 아빠와 엄마는 지나온 모든 날들보다 지난 1년을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하고 아름답게 생각한단다.

기쁨아 놀람아...

꼭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마.

꼭 좋은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마.

 

기쁨아... 놀람아...

너무나 사랑한단다...^^

 

PS : 사진은 함께한지 1년 기념으로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한 임산부 원피스란다.

       ㅋㅋ 엄마가 가리키는 곳에... 바로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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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신민아, 이광석, 이문주, 김성연, 신수지, 노무현, 강백호, 서태웅, 정다운, 이철수, 박영희, 노원국, 신수근, 이희석, 남휘재....

 

이름, 영어로 Name.

실재하거나 상상적인 개체를 전체적으로 가리키는 데 쓰이는 한 단어 또는 여러 단어의 묶음.

 

예전에도 그렇고 오늘날에도 그렇고...

이름은 사람들이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름의 중요성은 성경에서도 나타난다.

한 인물이 태어날 때 부모들은 서원을 하거나 바램으로 그 아이의 이름을 짓는다.

그런데 그 이름과 같은 삶을 사는 경우가 참 많다.

 

아빠의 이름은...성연이다.

이룰 성[成], 연못 연[淵].

연못을 이룬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이 이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야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나름의 해석을 해 보았다.

이룰 성, 연못 연... 연못을 이루다.

물가를 이루다.

딱... 목회자의 이름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시편 23편)

 

주께서 인도하시는 푸른 초장이 교회이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 모인 쉴만한 물가가 교회이다.

나는 그 교회를 이루는 사람... 주인을 대신해 그 물가를 관리하는 사람...

목회자 인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

 

기쁨이와 놀람이의 정체(성별)가 밝혀지고...

아빠는 고민에 빠져있다.

우리 쌍둥이들... 기쁨이와 놀람이의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이름이 전부일 수 없고, 무조건 이름따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예쁜... 그러면서 소망이 가득한 이름을 선물하고 싶다.

 

뭐가 좋을까...

쌍둥이 남매!!

기다리시오.

아빠와 엄마가 최선을 다해 좋은 이름을 지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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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와 놀람이가 세상에 태어나려면 아직 4개월 정도가 남았다.

그런데... 아빠는 성격이 너무 급하다.

그래서 차에 붙일 쌍둥이 스티커를 벌써 구입했다.

그걸 붙이고 싶은데 차에는 좀 그렇고...

그래서 가장 아끼는 어쿠스틱 기타 '츠키미즈'에 쌍둥이의 얼굴을 부착했다.

다행이 어색하지 않고 귀엽게 잘 어울린다.

ㅋ~

 

원래 기타에는 이런거 붙이는게 좋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아빠는 쌍둥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했다.

 

아빠는...바보의 또 다른 말인 것 같다.

시간 개념도 없어지고...

공간 개념도 없어지고...

중요한 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고...

 

아빠는... 이렇게 바보와 같은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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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쁨아, 놀람아.

너희가 남매라고 그러는구나.

이제 엄마도 아빠도 함께 목욕탕 갈 사람이 생겼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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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플렛슈즈!!

이제 엄마의 배가 많이 불렀다.

그래서 인지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많이 불편하단다.

양말은 아빠가 신겨주고 있다.

그래서 신발을 그냥 서서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것으로 오늘 구입했다.

엄마는 발이 커서...신발 고르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하하하

 

우리 애들은... 엄마를 닮았나 보다.

기쁨이 놀람이 둘다 평균보다 한주 정도씩 더 크게 자라고 있다.

뭐...쑥쑥 자라거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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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를 먹고있는...쌍둥이 어머니...ㅋㅋ

아이구 우리 이쁜 엄마!!

어떻게 한번에 아들 딸을~~하하하

 

많이 먹고, 건강하게~~

순풍 순풍~~~

순산 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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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가 된 기쁨이와 놀람이~!!

오늘 드디어 너희의 성별을 알게 되었구나.

ㅋ~

기쁨이는 아들...

놀람이는 딸!!

하하하

 

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내일 엄마가 병원가는 날이다.

내일이면...

우리 기쁨이와 놀람이의 정체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담당 의사 아주머니가 잘 안가르쳐주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내일은 꼭!! 꼭!! 알려달라고 떼를 쓸거다.

하하하

 

음...

기쁨아 놀람아...

약 한달만에 너희를 보게 되는 구나.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휴대용 초음파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단다.

정말이야.

너무나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렇구나.

하하하

 

엄마의 배를 만지며 말도하고 노래도하고...

그렇게 하면 기쁨이와 놀람이가 아빠와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할까??

 

사랑하는 기쁨이, 놀람이...

많이 많이 너무 너무...

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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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으면 여전히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엄마와 함께 산책할수 있게되었다.

입덧이 멈추면서 조금씩 운동도 해야 겠기에 아빠와 함께 이렇게 걷기를 시작했다.

열심히 몸 만들어서...

우리 순산합시다~~~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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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임산부복 메인 원피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꽤 길어 보였는데...

엄마가 막상 입으니 그리 길지 않았다.

모델의 키가 작았나?

생각하고는 좀 달라서 당황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엄마도 좋아하는 것 같고...

 

엄마는 기쁨이와 놀람이를 가지고 거의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몸도...

마음도...

 

보는 것도...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가치관도...

 

그리고 영혼까지도...

 

물론...

아빠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벌써 부터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빠와 엄마는...

이렇게 점점 진짜 아빠와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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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검색>

 

 

아빠는 오늘 기쁨이와 놀람이의 태동을 느꼈다.

엄마는 벌써부터 아이들이 움직인다며 아빠에게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아빠는 그것을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엄마의 배를 스다듬다가 기쁨이와 놀람이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빠는 깜짝 놀란 나머지 '오옷~~!! 움직였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아빠 인생 최초의 경험.

너무 늦은 아빠의 체험.

오늘 아빠는 기쁨이와 놀람이를 손으로 느낀 것이다.

 

앞으로는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엄마와 아빠에게 느껴지겠지...

신기하고...놀람고...기쁘고...눈물나고...

 

빨리...

기쁨이와 놀람이를 만져보고 싶다.

기쁨이와 놀람이를 안아보고 싶다.

 

나는...쌍둥이 기쁨이 놀람이의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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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 놀람아...

오늘은 엄마가 컨티션이 너무 좋았단다.

그래서 아빠랑 엄마는 함께 쇼핑도하고 저녁도 사먹고 영화도 보고 그랬지요.

비록 너희가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엄마 배속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었단다.

우리 4식구가 함께 했던 시간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

엄마와...

기쁨이와...

놀람이...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꼭 함께 하도록해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잘했을 때나 못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나 실패 했을 때나...

언제나...항상...늘...

함께해야 합니다.

알았지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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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울산 울주에 있는 신불산 간월재이다.

아빠는 지역의 몇몇분들과 1박2일의 일정으로 이곳을 다녀왔다.

평소 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빠다.

하지만 이곳의 경치에는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을 사람들은 '영남의 알프스'라 부른다고 한다.

길게 늘어진 등산로도 그렇고 넓게 펼쳐진 억새 언덕도 그렇고...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다.

 

아빠는 엄마랑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엄마는 차를 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다음에 기쁨이와 놀람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아빠는 엄마와 기쁨이 놀람이를 데리고 이곳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사랑하는...

엄마, 기쁨이, 놀람이...우리 함께 손잡고 이곳에 꼭 오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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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Daum 검색>

 

 

 

<사진출처 - Daum 검색>

 

아이언맨2, 어벤져스 등으로 유명한 헐리웃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쌍둥이라고 한다.

윗쪽 사진에서 스칼렛과 함께 찍은 남성이 헌터 요한슨이라는 스칼렛 요한슨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다.

현재의 모습은 잘 모르겠는데...

아래 쪽의 어릴적 사진을 보니 확실히 닮은 것 같다.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둘이서 찍은 사진도 꽤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한날 한시에 때어난 쌍둥이 동생이다 보니 좀 더 애뜻한 모양이다.

 

기쁨이와 놀람이도...

이렇게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쌍둥이가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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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래간 만에 웃는다.

식사도 배부르게 먹었다.

머리가 좀 아픈것 빼고는 괜찮다고 한다.

이대로 입덧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몸은 말랐는데 배는 나오고...

모습이 재밌다.

 

저 속에...

사랑하는 기쁨이와 놀람이가 있다.

엄마와... 기쁨이... 그리고 놀람이...

지금의 아빠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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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와 엄마는 병원을 찾았다.

4주만에 기쁨이와 놀람이를 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었고 지난번 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아이들이 같은 16주차에 비해 좀 크다고 한다.

17주차 정도라는데...

쌍둥이는 원래 좀 작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해당이 안되는 것인가??

 

어찌되었든지...

튼튼한 아이들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안심을 해본다.

 

엄마는 여전히 입덧을 하고 있다.

담당 선생님은 좀 오래간다며 의아해 하신다.

빨리...

엄마의 입덧이 멈추어야 하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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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배가 점점 불러온다.

다들 아직 부를 시기가 아니라는데...

아빠가 엄마의 배가 불러온다고 얘기하면 혼자 오버한다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진짜 엄마의 배가 불러오고 있다.

쌍둥이라서 그런건가??

어째든...

점점 더 나오는 엄마의 배를 보면서...

기쁨이와 놀람이의 존재를 다시금 인식하게된다.

 

이제...

엄마의 입덧이 멈췄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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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된 기쁨이와 놀람이...

둘이 싸웠나??

서로 머리를 반대로하구선 등을 돌려 누워있다.

사이좋게 지내야 해요.

세상에서 엄마와 아빠를 제외하고는 너희 둘이 가장 가깝고 중요한 사람이되는 거예요.

하하하

귀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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